Part 1.


미국증시는 테슬라, 넷플릭스의 실적 쇼크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매출 증가세가 기대를 충족 시키지 못했습니다. 테슬라는 영업이익률 감소와 3분기 생산량 감소 가능성이 악재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나타냈습니다. 실적 우려와 금리 추가인상 공포가 겹치면서 증시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0.4bp 상승한 3.85%, 미국 국채 2년물은 7.4bp 상승한 4.8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55% 상승하여 100.83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37% 상승한 배럴당 75.6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8%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0.4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05%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2% 하락했습니다. 애플 -1.01%, 마이크로소프트 -2.31%, 아마존 -3.99%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이 -2.32%, 메타는 -4.2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9.74% 급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주요 빅테크들의 급락과 대만 TSMC의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코스피 -0.14%, 코스닥 -0.22%를 기록중입니다. 코로나 감염자 증가 소식에 코로나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네이버의 AI 서비스 공개 소식에 하이퍼클로바X 관련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면역항암제, 치매, 치아치료, 미용기기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코로나 관련주, 하이퍼클로바X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코로나 관련주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3주 연속 증가해 6개월 만에 하루 3만명이 넘는 등 재유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엔데믹 선언으로 마스크 착용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감염 전파 속도가 상당히 빠른 모습입니다. 여기에 지난해와 다르게 독감·감기도 유행하고 있어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번지는 '멀티데믹' 상황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둘째 주 신규 확진자가 18만6,953명으로 전주보다 22.2%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월 하루 1만~2만명대였지만, 이번달 들어 매일 3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진원생명과학, 샤페론을 비롯한 코로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샤폐론 종목 분석]


샤페론은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재단으로부터 코로나 폐렴 치료제에 대한 임상 개발비를 지원 받아 다국적 2b/3상 임상을 수행하고 있어 코로나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지난해 신규 상장 후 바이오 업종의 약세 흐름을 따라 우하향을 이어온 상태로 시가총액 1,100억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그러다 며칠전 발표된 바이오경제 활성화 소식에 상승 추세로 전환하려는 모습이지만 뚫고 올라가야할 수많은 매물대, 구름대의 저항에 부딪혀 만들어진 윗꼬리, 매년 갈수록 커지는 적자폭들이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기에 많은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Part 3.


하이퍼클로바X 관련주

-네이버는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를 8월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과 연내 출시 일정 등을 금일 공개했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될 것으로 확인됩니다. 9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가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되며 10월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위한 뉴로클라우드’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솔트룩스, 셀바스AI를 비롯한 하이퍼클로바X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셀바스AI 종목 분석]


셀바스AI는 인공지능 기반의 필기 및 영상, 음성지능 응용소프트웨어 등의 개발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 셀바스헬스케어를 통해 의료보조기기, 헬스케어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AI 붐이 일었을때 전례없는 급등을 보였다가 224일선 부근까지 하락한 상태로, 최근에는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매출액 509억원, 순이익 77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5,200억원대와 비교했을 때 고평가로 판단되지만 연구개발을 통해 음성 인식, 합성, 자연어처리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연구소 신설을 통해 메타버스, NFT 사업으로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기에 성장성은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AI 붐과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 신규 설립 등의 재료가 지속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구름대를 돌파 후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