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전쟁으로 봉쇄됨에 따라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에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도 에너지 공급차질, 국제유가 급등으로 단기적으로 경제에 타격을 받겠지만 일각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중동전쟁에 따른 중국경제의 반사이익관려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전쟁에 따른 중국경제의 반사이익

출처 : 국제금융센터 김우진 책임연구원

 

01. 현황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전쟁으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차질 우려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격히 상승

ㅇ 중동전쟁 발발 직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나서면서 3월중 해협을 통과한 Tanker 선박수가 전월대비 95.9% 급감하며 과거 통행량에 비해 현저



 

Tanker 선박은 원유 및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 등 액체 화물을 대량 운송하는 특수 화물선

 

`26 1월과 2월중 각각 1,240, 1,468척의 Tanker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나, 3월과 4월에는 각각 60, 68(4 1~19일중 누적 합계) Tanker 선박이 해협을 통과


ㅇ `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국제유가(WTI 기준) 3월중 51.3% 급등(중동전쟁 직전대비)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을 상향 돌파



 

- 특히, 3월 초 WTI는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장중 한때 119.48달러까지 급등

 

-4월에는 미국-이란 2주 휴전, 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 등으로 중동 긴장감이 일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했으나, 여전히 전쟁 발발 이전 수준에 비해 크게 높은 상황

 

02. 해외시각

중국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차질 및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단기적 타격이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전세계적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

1) 단기적 타격

글로벌 에너지 공급차질은 중국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요인. 특히, 국제유가 급등은 중국의 성장 및 수출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

 

ㅇ 지난 `25년 일일 약 500만배럴의 원유 및 정제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된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은 상당한 원유 공급차질에 직면(Goldman Sachs)

 

ㅇ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국제유가 상승 충격이 기업들의 생산비용 확대 및 수익성 악화로 전이되어 민간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

 

- 중국은 전세계 원유 수입시장에서 19.3% 비중을 차지하며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ㅇ 한편, 에너지 가격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운 아시아 신흥국은 경기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중국수출의 성장 동력인 對신흥국 수출에 타격이 우려

 

- `25년 기준 중국의 전체수출 중 신흥국 비중은 약 33.0%로 미국(11.1%), 유로존(11.9%) 등 주요 선진국에 대한 수출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



 

2) 중장기적 수혜

이번 중동전쟁이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 구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여 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공급망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이 상당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

 

ㅇ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각국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및 전환에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이 관측

 

- 3월말 독일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풍력발전 용량 확대, 전기차 판매 등을 장려하는 80억유로 규모의 기후 보호 프로그램을 승인

 

- 3월말 필리핀 공무원 연금공단(GSIS)에서도 가입자들이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매 및 설치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페소( 8,300달러) 대출을 제공하기로 결정

 

- 한편, 영국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따르면, `26 3월 태양광 패널 판매량이 전월대비 78% 급증

 

ㅇ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발전 설비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Goldman Sachs)

 

-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 발전설비 생산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해 `25년중 생산이 `19년대비 각각 1,080%, 340%, 240% 급증



 

- `24년 기준 전세계 태양광, 풍력, 배터리 생산에서 중국은 약 80% 내외 점유율을 차지

 

ㅇ 중국은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대외수출과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기여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평가(CREA)

 

- 재생에너지 부문이 없었다면 중국은 `25 GDP 성장률이 3.5%에 그쳐 성장률 목표치인 5.0%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평가(Carbon Brief)

 

- 중국 정부는 `26년을 기점으로 '신질 생산력(New Quality Productive Forces)' 확충을 강조하며, 3대 재생에너지 산업을 수출 및 내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공식화



 

03. 시사점

전세계적 재생에너지 도입 및 전환 가속화는 중국경제에 기회요인이 될 전망.다만, 다른 한편으로 서방국가들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對중국 무역거래에 제동을 걸면서 또다른 무역분쟁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

 

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수요증가는 중국의 수출증가 외에도 공급과잉 문제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

ㅇ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정책 입안자들은 무선 연결 기능을 갖춘 중국산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이 원격으로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對중국 의존도 상승을 경계

 

- 지난 3월 영국은 중국산 풍력터빈이 주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원격 접근 및 감시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중국기업의 스코틀랜드 최대 풍력터빈 공장건설 계획을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