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 주식회사는 합금철과 주조, 봉강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1946년 대구 북성로에서,
고 조양 오일룡 회장이 "동일농잠구사"라는 사명으로 설립한 발동기를 취급하는 공구상이
모태였습니다.
이후 1955년에 국내 연마 업계의 선두주자인 제일연마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기업의 골격을 갖추었고,
1960년 동일공업사와 1966년 동일철강공업을 설립하면서 철강화 합금철 산업에 진출,
현재의 동일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본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괴동로 112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금철과 주조를 생산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로 111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봉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등이며
자회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현대위아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당기말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봉강 50.04%,
합금철 33.92%,
주조 8.53%,
자동차 부품 제조 7.5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60년 동일공업사를 설립,
1966년에는 동일철상공업(주)를 설립하였고,
1974년에는 합금철 북문을 포항으로 이전시켜 동일전공(주)를 설립,
1984년에는 주강 부문을 경북 영천에 동일금속으로 이전 설립하였고,
1985년에는 철강 부문을 포항으로 이전하여 동일 발전의 초석이 된 신암동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철강, 합금철, 주강의 단위 전문화 공장 시대를 열었습니다.
1987년에는 포항에 (주)동일철강을 창립,
1997년에는 (주)동일철강이 동일산업(주)에 흡수합병되면서 봉강 사업부로 명칭을 변경,
2005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
2019년에는 일본 공업규격인 JIS 인증을 받았습니다.
7월 4일 동일산업의 종가는 75,500원으로 전일 대비 하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52주 최저가는 10,7800원,
52주 최저가는 5월 23일에 있었던 230,000원으로 최근 10년 내 최고가이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사유 없는 급격한 주가 상승이 2022년과 2023년에 발생하였으며,
지난 6월 15일에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대한 방직, 만호제강 등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며 거래가 정지되었고,
7월 3일 거래 재개 이후에도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종목들은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비슷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된 것입니다.
배당은 상장 이후 해마다 실시해 왔으며,
2022년 12월 28일 기준 배당 수익률은 1.63%입니다.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 및 하락과는 별개로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022년에 전년 대비 45%가량 하락했습니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에 크게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배당을 꾸준히 실시해 온 회사이기에,
성장성이나 안정적인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상승한 주가는
상승 이전의 3~4만 원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크며,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량이 많지 않기에,
세력의 장난질에 쉽게 주가 파동이 올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조심스러운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