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연기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선호 현상이 점차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에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4.24)’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4.24)
출처 : 신술위 부전문위원 外
01. 금융시장 반응
미국-이란간 협상 교착이 지속되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대체로 확대. 주가의 경우 아시아 주요국간 흐름이 엇갈렸으며, 코스피는 최근 급등 부담감으로 약보합(주가 하락, 금리 상승, 환율 상승)
1) 주가
국내외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며(삼성전자 -2.2%, SK하이닉스 -0.2% 등) KOSPI는 5거래일 만에 약보합(6,475.6, -0.0%). 다만 코스닥은 2.5%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
ㅇ 투자자별로는 기관(+9,930억원)과 개인(+2,818억원)은 순매수, 외국인(-1조 2,175억원)은 순매도.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1조 8947억원을 순매도
ㅇ 주요 아시아 주가는 대만(+3.2%), 일본(+1.0%)은 상승, 인도(-1.2%), 중국(-0.1%)은 하락
2) 금리
국고채 금리는 전일 1분기 GDP 예상치 상회에 따른 연내 한은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3년물 3.50%, +5bp / 10년물 3.81 %, +2bp)
ㅇ 아시아장에서 일본 국채금리는 상승(10년물 +1bp)하고 호주는 하락(-2bp), 미국은 보합.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3년물 -1.4조원)했으며 한국 CDS는 보합(29bp)
3) 환율
원/달러는 대외(중동發 유가 상승)ㆍ대내(외국인 주식 순매도 및 배당 역송금) 여건에서 모두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3영업일 연속 상승(정규장 종가 1,484.5원, 전일比 +3.5원)
ㅇ 글로벌 强달러 흐름(달러인덱스 +0.1%, 최고 98.92까지 상승) 속에서 일본 엔화는 달러당 160엔에 근접했으며 일본 외환당국은 전일에 이어 구두개입(“단호한 조치”)으로 대응
02. 해외시각
단기간 내 종전되더라도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전쟁 장기화시 달러 강세 및 주요국 금리인상 압력 확대 전망이 우세
1)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 압력 지속
단기에는 달러화 약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긴축적 금융여건 부각과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성장세 등을 반영해 달러화 강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ㅇ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봉쇄 지속은 전쟁 재격화 위험을 확대. 양측의 대응은 공급 충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그 파급력은 커질 소지. 시장의 안이한 낙관론이 시험대에 직면한 가운데,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은 자연스러운 흐름(Wells Fargo)
ㅇ 단기적으로는 미국-주요국 간 금리차 축소에 따른 달러 약세 압력이 예상되나, 지정학적 리스크 재확산 가능성 등의 상방 요인도 병존. 장기적으로는 상대적인 성장 격차가 주요 동인으로 부상하면서 달러화를 지지할 가능성(Citi)
-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고 글로벌 성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면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견조함이 다시금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부각될 것(Bloomberg)
2) 중동전쟁 충격 장기화 우려
갈등이 조기에 해소되더라도 공급망 차질 고착화 우려로 회복 경로에 대한 시각이 상이. 당분간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으로 주요국 금리인상 기대도 강화
ㅇ 원유수급: 미-이란 분쟁이 신속하게 종식되더라도 석유 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
- 고유가 장기화: 중동 인프라(생산·정제 등) 타격 여파로 `27년까지 고유가 기조 유지.
- 공급망 다변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 완화를 위해 미주산 원유의 亞 유입 확대 등 교역로 재편. 이때 운송 효율 저하 및 유가 충격에 따른 경제적 손실 확대 예상.
- 에너지 자립 가속: 자체 매장량 개발 및 대체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여 에너지 자립도를 확대 예상(Citi)
ㅇ 석유 인프라(oil assets)에 대한 추가 공격이 없다는 전제하에 호르무즈 해협이 빠른 시일내 재개방될 경우, 걸프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수개월 내에 대부분 회복될 전망.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병목 현상과 유정의 복구 문제로 완전한 생산 정상화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거나 생산 능력 자체가 훼손될 가능성(Goldman Sachs)
ㅇ 비축유 방출과 신흥국들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략 일일 200만 배럴의 수급 공백(공급 손실 일일 1,400만 배럴, 재고 방출 일일 800만 배럴 가정)이 발생. 실질적으로 유럽과 미국의 수요 감소가 동반되어야 시장이 균형을 찾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유가 상승이 수반될 전망(JP Morgan)
3) 경제 성장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해협 물동량 정상화 및 원유 공급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비료·헬륨·알루미늄 등의 공급 차질 지속도 불가피. 이에 따라 `26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2월 전망치 2.9%→2.7%)하고 인플레이션은 상향(2.6%→3.3%)(Citi)
ㅇ 전쟁이 재차 격화되고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까지 배럴당 $120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이 1.5%~2%까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5%에 근접할 우려
4) 통화정책
고유가 기조와 엔화 약세 지속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일본 3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1.7%)를 상회. BOJ는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 중동 정세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나, 시장은 6월 25bp 인상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Bloomberg)
ㅇ 유로존 장기 기대인플레이션(5Y5Y 스왑금리)이 과거 고점(`23년 2.6% 이상) 대비 낮은 2%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유가 지속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재차 자극될 우려가 있으며 ECB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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