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엄청난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번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사상 최대라고 전망하고 있다. 무려 영업이익만 40조원이라고 예측되는데 삼성전자가 50조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반도체만 하는 회사가 영업이익이 40조라면 정말 어마무시한 수치이고 이런 수치를 가진 회사는 미국 빅테크 말고는 없을 수준이다.
오늘은 SK하이닉스 성과급 덕에 셔세권이 뜬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진격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한국 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한국 사회의 통상적인 월급쟁이의 소득 범위를 벗어나 새로운 계층까지 만든다는 가능성까지 제시할 정도이다. 현재 투자업계에선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내년에 받아갈 성과급만 7억원 이상이라고 계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보수적으로만 200조, 많게는 250조로 예측되는데, 올 1분기만 40조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실적이나 주가보다 요새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배분이다. 원래 한국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이 잘 되는 것에 배아프고 고졸 출신 생산직들이 꿀 빨면서 성과급 받는 것에 엄청난 질투를 보이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이유는 작년 노사 협상을 통해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0%를 초과이익분배급 재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올해 200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경우 PS재원은 20조원이고 이를 임직원 3만 여명과 나누게 된다면 1인당 평균 6억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성과급이 워낙 엄청나니 커뮤니티에선 배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며 하이닉스 망하기 전 국가가 구해줬는데, 성과급은 왜 직원들만 받느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다. 또한, 대기업이 혼자 이룬 성과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만들었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성과급을 지급하자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셔세권이란 ?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랑 상관 없이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자산 시장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회사들의 역대급 호황으로 성과급 자산이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을 따라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어 "셔세권"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셔틀버스 노선은 용인, 수지, 분당, 하남, 강동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잠실동까지 가기에 이런 서울 동남권 부동산 시장이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반도체 대기업 셔틀버스 노선이 집중된 용인 수지(7%), 성남 분당(4%), 수원 영통(3%), 화성 동탄(2%) 등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복지로 주담대 역시 1억원 이상이라 사내커플들은 대출까지 끼고 서울 강남권 수십억대 아파트까지 매수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매우 놀라운데, 현재 대출규제에 실거주의무의 문제로 현금이 왠만큼 많지 않다면 이를 매수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부동산을 매수한다면 그 근처 자녀 교육, 여가, 의료 등의 프리미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도 보인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다니는 이천이나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이 있는 평택은 그다지 큰 수혜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집값이 앞으로 더욱 상승할 곳에 집을 매수하여 그에 맞는 서비스 혜택을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돈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좋은 곳인 가장 좋은 곳인 서울 강남, 송파, 강동구 쪽으로 가고 그 다음으로 분당, 하남, 수지, 화성 순으로 가기에 반도체 직원들의 성과급이 증가하면 할 수록 해당 입지들의 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것은 집값상승에 따라 그에 관한 성과급 지급에 대해 문제를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성과급 지급 한도 정하기, 세금 과세 비율 확대, 사회환원 등을 법적으로 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국민들 수준이 나보다 잘되면 절대 안되고 나보다 더 비싼 집에 살면 샘나고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정부 역시 "평등"이란 이름으로 돈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
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