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서 이번달 18일 글로벌 기업의 부실채권 대출 규모가 5900억 달러 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원화로는 747조원으로 750조 가까이가 부실채권 규모라는 것입니다.



*블룸버그




이 조사를 바탕으로 블룸버그는 대규모 기업 도산이 2008년 이후 두번째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업 부채가 지금의 고금리 환경을 만나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금리가 동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전세계적으로 고금리가 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중국, 유럽의 성장 부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을 감안할 때 금융 위기 이후 광범위한 채무불이행 사이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재차 경고하였습니다. 

(이미 미국은 SVB 등 120건 이상의 대규모 파산이 발생함)



게다가 더 충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S&P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위험 기업이 가진 고수익 채권과 레버리지 대출 규모가 이미 2021년에 3조 달러로, 2021년에 이미 금융위기 당시 2008년도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2021년도에 투기등급채권인 정크본드 매출이 40%를 넘었고 앞으로 이러한 정크본드 채권의 상환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디스의 발표도 충격적입니다.



최근 무디스내년 전 세계 투기 등급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 5.1%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13.7%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룸버그, S&P글로벌 데이터, 무디스와 같은 굵직한 조사 기관들이 하나같이 기업 부채를 경고하고 나섰다는 것을 우리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너무 많고, 부동산도 침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부실화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며, 시간이 갈 수록 그 양상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각해 지는 추세인 것입니다.


한국은 기업 부채에다 가계부채까지, 현재는 정부 부채까지도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라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도 전 세계적으로 올라가는 특정 대기업 위주로만 상승이 이어지고 대부분 종목들이 장기 추세적 하락에 빠져 있습니다. 


언제까지 특정 대기업 몇몇개가 떠 받치는 시장이 유지될 수 없는 부분이고, 이러한 기업 문제들이 하나 둘씩 터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침체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안전 자산으로 잘 순환하시어 위기를 대비하시고 진정 국면에서 올 기회를 기다리시는 현명한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