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겨우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간신히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범용 메모리 시장의 회복이 더뎌지고, HBM 시장 주도권을 경쟁사에 내줬다는 우려가 커졌던 시기였죠.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올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약 53조원으로 추산되며, 무려 47배 성장했습니다.
🚀 폭등의 원인: HBM4와 범용 메모리
HBM4 업계 최초 양산: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들어가는 HBM4를 삼성전자가 독점 공급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 PC·모바일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각각 90%, 60%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 환율 효과: 달러 결제 구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을 더욱 키웠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 나란히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으로 알파벳을 제치고 영업이익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있는 기업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뿐인데요,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와 본격적으로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전망: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 시대
• 2분기 이후: 범용 D램 가격은 추가로 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3분기: HBM 생산 비중이 전체 D램 라인의 40% 이상으로 확대되며, 범용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 증권가 기대: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내년에는 엔비디아(357조원 전망치)를 넘어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변수: 수요 위축과 지정학적 리스크
• 메모리 가격 급등 → PC·모바일 수요 위축 가능성
• 미·중 갈등 →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위험
이 두 가지가 현실화된다면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짧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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