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촉구, 민간 인프라 공격 발언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4월 7일 중동 전쟁 및 국제유가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전쟁 및 국제유가 동향(4.7)
출처 : 황유선 부전문위원 / 김미승 책임연구원
01. 관련국 동향
휴전안에 대한 이견 지속.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촉구, 민간 인프라 공격 위협. 이란은 휴전이 아닌 종전 요구 및 주변 걸프국 공격 지속.이스라엘은 이란 주요 에너지 및 군사시설 공격, 이란 혁명수비대 주요 수장 암살 등
1) 미국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은 필수적이라며 해협 재개방 시한이 지날 경우 이란 전역의 민간 인프라를 파괴할 것이라는 위협을 지속
ㅇ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제안한 전쟁 종식 방안(지역 내 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 프로토콜, 재건, 제재 해제)은 “상당한 진전”이긴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의 자유통행 조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
- 이란에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한(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이 지날 경우 4시간 내에 이란 전역의 교량과 발전소를 모두 파괴할 계획
- 지난 37일 동안 미군은 이란 상공에서 1만회 이상의 전투비행을 수행하고 이란 내 1만 3천여 곳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공개
- 나토(NATO)를 종이 호랑이라고 비난하는 등 이란과의 전쟁에서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주요 동맹국에 대해 비판
ㅇ 트럼프 대통령, 당장 철수할 수 있지만 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발언했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
- 이란의 방대한 석유 매장량을 장악하고 싶으며,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또한 자신의 행정부가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지원하기 위해 총기를 보냈으나, 그 무기들은 “어떤 집단”이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
- 대다수 미국인이 전쟁에 반대한다는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MAGA 지지층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의 반전(反戰) 세력에 대해서는 “어리석다”고 표현
ㅇ 헤그세스 국방장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마감시한 임박에 따라 “가장 대규모 공습”이 이뤄질 것이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발언
ㅇ 미국 중앙사령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 상륙함(USS 트리폴리호)을 공격해 인도양 남부로 후퇴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을 일축
2) 이란
미국-이스라엘의 IRGC 정보국장 암살에 대한 보복공격 다짐, 미국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일련의 요구사항 제시, 주변 걸프국에 대한 공격 지속
ㅇ 이란 혁명수비대, 파르스 통신이 보도한 성명에 따르면 카데미 정보국장 암살 기획자와 실행자들에 대해 ‘분쇄적 복수’ 작전 하에 대규모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다짐
-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성명을 통해 암살과 범죄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는 이란 군대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 아라그치 외무장관,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목표 달성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무차별 암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이는 이란의 결의를 더욱 굳건히 할 뿐이라고 발언
ㅇ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휴전 제안을 거부하며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 ∆지역 내 적대행위 종식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 프로토콜 수립 ∆재건 및 ∆제재 해제 등이 포함
- 이란 군 대변인, 정치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한 전쟁 지속 가능. 이번 전쟁이 끝난 후에는 안보가 확보된 상태에 도달해야 하며, 또다른 전쟁을 겪어서는 안되기 때문
ㅇ 이란 최고 합동군사사령부 대변인, 트럼프의 위협을 망상이라고 일축하고 이러한 위협이 이 지역에서 미국이 겪은 수치와 굴욕을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성명 발표
- 이란 원자력기구(AEOI), 야즈드 우라늄 연료 생산시설 공격은 “평화적 핵시설 보호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원자로 연료 공급망 및 핵의학 개발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규탄
ㅇ 이란은 우호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하는 대가로 보안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를 통해 전쟁 배상금을 확보할 계획. 마흐샤르(석유수출 항구)를 겨냥한 공격에 강력히 대응하고 배상을 요구할 예정(Al Jazeera)
3) 이스라엘
이란 석유화학 단지 및 공항 군사시설 공격, 이란 혁명수비대 주요 수장 암살, 레바논 전선 군사행동 지속
ㅇ 카츠 국방장관,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연계된 석유화학 공장을 공격했다고 발언. 국방부는 다수의 항공자산과 3개 공항의 군사시설도 공격했다고 발표
- 네타냐후 총리, 이란 석유화학 단지 공격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환영
ㅇ 국방부, 이란 혁명수비대의 카데미 정보국장 암살, 아스가르 바게리 비밀작전부대 사령관 사살을 발표. 또한 애로우 미사일 요격기 생산을 신속히 진행하는 계획을 승인
ㅇ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의 수십 개 마을 주민들에게 북쪽으로 대피하라고 명령
4) 그외 중동 국가
걸프 주요 국가들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요격, 예멘 후티 반군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 등
ㅇ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미사일 및 드론 위협을 요격하고 있다고 발표
ㅇ 카타르 총리,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자국 및 기타 걸프국들을 상대로 지속하고 있는 공격을 강력 규탄했으며,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외교적 해결책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강조
- UAE 대통령 고문, 이란 휴전협정에 지역 안보문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
ㅇ 예멘 후티반군, 이란 및 레바논 헤즈볼라와 공조하여 이스라엘의 남부 도시 에일라트를 공격했으며 이는 여러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발표
02. 주요국 반응
민간 및 핵시설에 대한 공격 자제와 외교를 통한 평화 달성을 촉구
ㅇ (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위원장, 민간 및 핵시설에 대한 고의적인 위협이 전쟁의 새로운 관행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 제한 없이 벌어지는 어떤 전쟁도 법과 양립할 수 없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비인도적이고, 전체 국민에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함
ㅇ (IAEA) 그로시 사무총장,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대한 공격은 핵 안전에 매우 심각한 현실적인 위험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경고
ㅇ (European Council) 코스타 의장,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긴장 고조가 아닌 외교라고 강조
ㅇ (영국) 중동전쟁 종식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자 하는 40여개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하는 군사 계획 화상회의를 화요일 주최할 예정. 필립슨 교육부장관은 영국은 전쟁에서 오직 방어적인 행동에만 참여할 것임을 강조
ㅇ (호주) 보웬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 5월까지의 연료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발언
ㅇ(중국) 시진핑 주석, 전세계 에너지 충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가속화를 촉구
– 왕이 외교부장,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를 논의했으며 공정성을 지키고 균형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며 국제사회의 더 큰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03. 해외시각
중동전쟁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에너지 생산량 복구에 오랜 시간 소요 전망
ㅇ (IMF)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성장 둔화 예상. 전쟁이 조기에 종식되더라도 성장률 전망은 하향,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할 계획
- 글로벌 석유 공급량은 약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헬륨과 비료 공급망에도 차질 발생. 이번 피해로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량 복구에도 약 3~5년이 소요될 전망.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국가가 가장 취약하며, 일부 국가는 자금지원을 요청한 바 있음
ㅇ (JP Morgan) 단기적으로 세계경제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험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지목
– 인플레이션 상승만으로도 금리가 상승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미국의 `74년, `82년 대규모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
ㅇ (CSIS)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중동의 산유능력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와 기업의 석유소비 절감 노력이 구조화되면서 석유기업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
ㅇ (The Economist) 이란의 민간 경제는 위축되는 반면, 군사 부문의 재정여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수출 수익 개선,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계획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
04. 국제유가
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상대국을 향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 상승(WTI 전일비 +0.8%, 브렌트유 +0.7%)
ㅇ (Rystad Energy) OPEC+의 증산 합의 이행은 수출 여력에 따라 좌우될 전망
ㅇ (Vanda Insights) 표면적으로 볼 때 전쟁은 또다른 급격한 격화 국면에 진입했으나, 분쟁 해결 시의 가파른 가격조정 가능성 때문에 대규모 매수포지션 구축은 주저하는 분위기
ㅇ (SEB, Again Capital) 시장은 향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파악 중. 이란의 발언은 휴전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수는 늘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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