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지난 3일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가 있었습니다. 고용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 외 호조를 보였는데요.

 

이에 미국 3월 고용지표, 예상 외 호조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3월 고용지표, 예상 외 호조

출처 : 국제금융센터 권혁우 연구원 / 황유선 부전문위원

 

01. 결과

미국 3월 비농업고용은 17.8만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3%로 반락



1) 비농업고용

17.8만명 증가하며 전월치(-13.3) 및 시장 예상(+6.5, Bloomberg)을 상회. `26.1~2월 고용은 이전 발표치 대비 총 0.7만명 하향조정*

1 12.6만명→ 16만명(+3.4), 2 -9.2만명 → -13.3만명(-4.1)

 

ㅇ 보건·의료(+7.6)는 파업 의료진 복귀(3.5) 영향으로 반등했으며 제조업(+1.5)`23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 정부 고용(-0.8) 6개월 연속 감소

 

ㅇ 임시직 서비스업 고용은 247.5만명(전월대비 +0.4)으로 증가

 

2) 실업률

4.3%로 전월 수준(4.4%) 및 예상치(4.4%)를 하회(2 4.4409→3 4.2561%)

 

ㅇ 경제활동참가율은 61.9%(예상 62.0%)로 전월 대비 0.1%p 하락

3) 임금상승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전월 0.4%, 예상 0.3%)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3.5%(전월 3.8%, 예상 3.7%) `21년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

 

ㅇ 주당 평균근무시간은 34.2시간(전월 34.3)으로 예상치(34.3) 하회



 

02. 평가

전월 일시적 약세 요인들의 정상화가 강한 고용 반등을 견인했으며, 실업률 하락에 따른 노동시장 둔화 우려 완화로 4월 금리동결 전망이 강화

1) 고용

파업, 악천후 등 전월의 약세 요인들이 대부분 되돌려짐에 따라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실업률 하락은 주로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기인

 

ㅇ 의료(+7.6), 여가접객업(+4.4) 등을 중심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강한 회복을 시현했으며 제조업 반등도 긍정적. , 모멘텀이 개선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

 

- 금속 가공 위주의 내구재 부문(+1.5)이 전체 제조업 고용 반등을 견인한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결과(Capital Economics)

 

- 다만 AI 도입률(2 17.5→3 18.9%)이 높은 정보업(-0.3, `24.12월 이후 연속 하락), 전문 기술 서비스업(-1.4) 등의 고용 감소가 이어져 관련 우려가 심화될 가능성(JPM)

 

ㅇ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노동수요 부진에 따른 실업률 상방압력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현 수준의 저조한 고용 흐름(3개월 평균 +6.8, 6개월 평균 +0.7) 지속되더라도 안정적 실업률 유지에 기여할 소지

 

- 이민 제한으로 인해 노동공급이 지난 수년간의 감소 추세를 하회하면서 월 1만명 미만의 고용만으로도 실업률이 유지되는 환경(`25년 월 +6만 추정)에 이를 가능성

 

- 광의 실업률(7.9%→8.0%)은 상승했지만 최근 고점(`25.11, 8.7%) 대비 아직 낮은 수준

 

2) 통화정책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보고서 결과가 중동전쟁으로 확대되었던 노동시장 둔화

우려에 일부 안도감을 제공하며 4월 금리동결 전망이 강화

 

ㅇ 연준 위원들이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시각을 되찾고 당분간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

* 주요 IB들의 금리인하 재개 예상 시점은 6 2, 7~9 6, 연내 동결 2



 

- 실업률은 계절 패턴에 따라 여름철에 이르러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의 실업률 상승, 임금 상승률 둔화 등 우려스러운 기타 지표들로 노동수요가 부진하다는 시각은 변함없을 소지(Citi)

 

- 다만 중동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파급될 경우 실업률이 기존의 기준이었던 4.5%을 상회해도 연준이 금리인하 재개에 신중을 기할 가능성(BofA)

 

03. 시장반응

고용지표 상방 서프라이즈, 중동전쟁 종식 기대 약화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며 국채금리(10년물)는 상승, 달러화는 강세(주식 시장은 휴장)



1) 주요 금융지표

국채금리는 견조한 고용 보고서 결과, 유가 상승 우려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확대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상승(10년물 4.34%,+4bp, 2년물 3.84%, +4bp)

 

ㅇ 달러화(+0.2%)는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확대,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으로 강세. 엔화(-0.04%)는 약보합, 유로화는 약세(-0.2%)

 

2) 정책금리 예상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4월 금리 전망은 인상될 확률 0.5%로 전일 보합, 연내 예상 금리인하 폭은 6.8bp→4.7bp로 축소

 

04. 시사점

아직 중동發 유가 충격의 영향이 표면화되지 않았지만 향후 불확실성 확대, 소비 둔화를 통해 경기 민감 업종 중심으로 채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 존재



1) 중동전쟁의 고용 영향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재량소비에 민감한 업종 중심으로 채용이 감소하여 실업률은 기존 전망 대비 0.1%p 상승, 고용은 총 10만명 감소할 가능성

 

(시나리오별) 실업률에 대한 영향은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까지 $80으로 회복되기 전 4월 평균 ①$115까지 상승할 경우(기본 시나리오) +0.1%p(고용 매월 -1만명) $160까지 상승할 경우(극단적 시나리오) +0.3%p로 추정(Goldman Sachs)

 

(업종별) 여가접객(-0.5), 소매업(-0.2), 예술엔터테인먼트 등 비필수(필수: 의료, 주거, 교통 등) 소비에 의존하는 산업 중심으로 채용 감소가 클 가능성

 

(상쇄 요인) 낮은 석유 의존도, 채굴 등 석유 관련 산업 고용 확대가 유가 상승에 따른 타격을 일부 상쇄해 전체 영향은 과거 오일 쇼크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