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6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공개된 미국 6월 CPI는 전년대비 3.0%를 기록하며 예상치 3.1%를 하회했습니다. 근원 CPI도 4.8%를 기록해 예상치 5.0%를 밑돌았습니다. 물가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이자 연내 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연 2회에서 1회로 내려갔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높게 보고 있지만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은 40%에서 20%대로 낮춰졌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1.2bp 하락한 3.86%, 미국 국채 2년물은 12.8bp 하락한 4.7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13% 하락하여 100.57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23% 상승한 배럴당 75.75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4%, 다우 지수는 0.2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5%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6% 상승했습니다.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 +1.42%, 아마존 +1.57%를 기록했으며 알파벳 +1.53%, 메타 +3.7%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0.82%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 금리인상이 곧 끝난다는 기대감에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0.93%, 코스닥 +1.73%를 기록중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확대 전망에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가능성에 셀트리온그룹 관련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바이오, 원격진료, AI, 태양광에너지 등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자율주행 관련주, 셀트리온그룹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자율주행 관련주
-키움증권은 IT와 자동차의 기술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SDV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레벨 2가 올해부터 보급형 차량으로 확산되고 2026년에 56%의 점유율로 주류를 유지할 것이며 Tesla, GM, Mercedes, Waymo 등 글로벌 기업들은 내년쯤 레벨 4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율주행 부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LiDAR가 160억달러, 카메라는 37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이 점차 올라가면서 자율주행 센서의 출하량도 같이 증가해 2030년 LiDAR 1.1억개, 레이더 3.8억개, 초음파센서 6.5억개, 카메라 9.0억개 등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를 비롯한 자율주행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칩스앤미디어 종목 분석]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칩 제조사에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하고, 반도체 칩 회사는 동사의 비디오 기술 및 자체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이나 디지털TV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 개발 및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한투반도체투자 26.5%, 텔레칩스 8.0%, 한국증권금융 5.0%, 자사주 3.1%의 지분을 보유중이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28.3% 증가, 영업이익 45.8% 증가, 당기순이익 125.8% 증가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주가는 실적 성장 이상의 급등을 이어가 현재 시가총액 4,200억원으로 올해 추정 순이익 120억원에 비해 고평가이긴 합니다. 산업의 전망을 밝지만 한참 아래 가격대에 매물이 집중되어있는 만큼 차익실현 압박이 커져 이평선의 괴리율을 줄이러 조정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셀트리온그룹 관련주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해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습니다. 빠른 추진력으로 인해 다음달 합병 결의가 이뤄지고 연내 합병 완료 가능성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셀트리온그룹은 모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만큼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합병 결의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하면서 주가 부양 의지를 빈번히 내비췄던 서정진 회장이 지난 3월 주주 총회에서 합병 절차가 본격화되면 4개월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도 있습니다. 그룹의 숙원인 3사 합병이 완료되면 경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이 극대화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한 셀트리온그룹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셀트리온제약 종목 분석]
셀트리온제약은 간질환 치료제인 고덱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등 40여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1.4% 증가, 영업이익 23.1% 증가, 당기순이익 56.7%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3개년간 200~300억원대 사이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5천억원 정도로 상당한 고평가이긴 하지만 주가 부양에 진심인 서정진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 3사 합병 가능성,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로 인한 바이오 업종의 반등세 등 호재가 겹겹이 존재하기 때문에 448일선에 안착한다면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