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3월 31일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전쟁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 반응(3.31)
출처 :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부전문위원
01. 금융시장 반응
국내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발언에도 불구 중동 전쟁 장기화 및 고유가 우려에 위험회피 흐름 강화(주가 하락, 금리 하락, 환율 상승)
1) 주가
KOSPI는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 주가 부진 (필라델피아지수 -4.2%, 마이크론 -9.9% 등) 영향이 가세하며 하락(-4.3%)
ㅇ 주체별로는 개인(+2.5조원) 및 기관(+1.0조원)이 국내 주식(코스피+코스닥)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3.7조원)이 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 3월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는 35.7조원으로, 이 중 전기ㆍ전자 업종이 77%(-27.4조원)를 차지
2) 금리
국고채 금리는 대외금리 하락에 연동하는 가운데 내일 WGBI 편입 및 정부의 국고채 바이백을 앞두고 소폭 하락(3년물 3.55%, -1bp / 10년물 3.89%, -2bp)
ㅇ 아시아장에서 일본(10년물 -2bp), 호주(-10bp), 미국(-3bp) 등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3년물 +0.7조원, 10년물 +0.4조원)했으며 한국 CDS는 1bp 하락(35bp)
3) 환율
원/달러는 WTI油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100)을 지속 상회하고 외국인들의주식 순매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장중 1,536.9원까지 급등(종가 1,532.2원, 전일比 +16.5원)
ㅇ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 초반 100.64까지 상승하면서 원화 약세 분위기를 주도. 단, 이후 주요 통화들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시현(유로화 +0.03%, 일본 엔화 +0.1%)
02. 해외시각
중동 전쟁 향방에 대한 관심 속 경기 하방 위험과 고물가 등 경제활동 충격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낙관적 시각이 다소 약화
1) 경기하방 부담 가중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로 경기침체 우려 확대. 다만 기업 실적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비관론을 경계하는 시각도 일부 제기
ㅇ 경기침체 가능성 : 분쟁 장기화로 걸프산 원유가 차단될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시나리오는 불가피. 다만,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어느 시점에서는 출구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 확률은 제한적(JPMorgan)
- 금년 1분기 진입 시점부터 이미 미국 경제가 다소 불안정(wobbly)한 상태에서 유가 급등이라는 사실상의 에너지세(tax)가 추가로 부과된 상황(TS Lombard)
- 종전 후 이란이 국제 교역 공동체에 복귀할 경우 공급 확대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 및 안정화가 가능하지만, 지속적 위협으로 남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 이상 수준에서 수년간 고착화될 가능성. 이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로 이어질 우려(Westpac)
ㅇ 낙관적 시각 공존: 일각의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 1)견조한 기업이익 성장과 2)과거 오일쇼크 대비 제한적인 유가 변동폭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경제여건은 경기 사이클 종료 국면과는 크게 상이(Morgan Stanley)
2)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전쟁의 인플레이션 충격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인식 확산 속 성장 둔화·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확대
ㅇ 물가: 중동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전형적인 공급 충격. 유가 급등과 향후 불확실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우려(BNP Paribas)
- 독일의 CPI 상승률이 2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등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1차 파동이 이미 현실화 되었으며 향후 운송 비용·식품 가격 등에서 2차 파동이 뒤따를 전망(ING)
-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4월 중순까지 지속되다가 이후 30일에 걸쳐 점차 정상화되며 브렌트유 가격은 4월 평균 $115에서 4분기 $80(기존 $71)까지 하락할 전망. 이를 반영해 신흥국 CPI 전망치를 약 1%p 상향 조정(Goldman Sachs)
ㅇ 금리 경로: 연준은 그간 에너지 충격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경기방어에집중했으나, 지난 5년간 '일시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고물가가 누적된현시점에서 연준이 이를 답습할지는 미지수. 연준이 정책신뢰 유지를 위해 예상 밖의 매파적 기조로 선회할 테일리스크 잔존(BNP Paribas)
- 연말까지 휘발유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소비자의 구매력 손실은 `22년보다 클 전망으로 ECB의 금리인상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좌우(ING)
-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 재정적자 악화 리스크는 아직 충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 향후 지상군 투입 등으로 전쟁 비용이 급증하면 시장의 관심은 인플레이션 위험에서 부채 수준으로 이동할 것이며, 국채 발행 확대와 수요 부족이 맞물려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는 강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BofA)
3) 아시아 증시 약세 우려
중동 전쟁발 에너지 공급 충격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로 아시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 악화
ㅇ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충격이 아시아 지역의 ▲비용 상승 ▲기업마진 타격 ▲통화정책 긴축 전환 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지역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심리가 악화(HSBC)
03. 평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충격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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