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용 로봇기업 '파우나' 전격 인수
글로벌 클라우드 및 전자상거래 거인
아마존이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급성장하는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시장에 전격 진출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주
파우나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어요.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우나는 앞서 클라이너 퍼킨스와 콰이어트 캐피탈,
럭스 캐피탈 등으로부터 최소 3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파우나가 개발한 로봇 스프라우트는
키 42인치의 인간형 로봇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걷고 물건을 쥐고 춤까지 출 수 있습니다.

경쟁사 모델보다 크기가 작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장난감을 줍거나 음식을 가져오는 등의
심부름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1월부터 연구 개발 파트너들에게 배치되기 시작했어요.
현재 5만달러에 판매되는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균형 유지, 음성 대화, 기억 형성 뿐만 아니라
어린이 및 반려동물 환경에 맞춘 상호작용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이번 인수로 공동 창업자인 롭 코크란과
조쉬 메렐을 포함한 파우나의 직원 약 50명은
아마존 운영 부문 산하의 개인용 로보틱스 그룹에
합류해요. 사무실 역시 뉴욕 내 아마존 건물로
이전하며, 사명은 유지하되 향후 아마존 자회사
파우나로 불릴 예정입니다.
파우나 측은 기존 외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프라우트
배포작업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에요.
창고용 넘어 소비자 시장 정조준
그동안 아마존의 로봇 관련 인수는 주로 온라인
쇼핑 주문 처리와 패키지 배송 효율화에 집중돼
왔습니다.
불과 지난주에도 배송 기사를 돕는 4족 보행 로봇
제조사 리버 인수를 확정 지은 바 있어요.
2021년에는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선보였으나
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우나 기술은 철저히 소비자용
로보틱스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아마존은 스프라우트를
자사 물류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어요.

아마존이 향후 휴머노이드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면 로봇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현재 테슬라, 피규머 AI,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애플과 메타,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역시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요.
아마존이 소비자 시장에서 어떤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관계자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모두를 위한 유능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피우나의 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마존이 소매 및 기기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쌓아온 고객의 신뢰와 로봇 공학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새로운 방법은
발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아마존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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