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대전환, 광고주는 돌아올까?

요즘 IT 업계가 시끄럽다.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가 또 한 번 구조조정에 나섰다. 스페이스X와 xAI가 2026년 2월 합병하면서 X는 중복 직원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머스크의 야심 찬 계획이 시작됐다. 과연 이 변화가 X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1. 광고 매출 급락, 숫자가 말해준다

X의 위기는 명확하다. 2024년 광고 매출 31억 4천만 달러에서 2025년엔 29억 9천만 달러로 감소 전망이다.  2021년 트위터 시절 45억 달러였던 걸 생각하면 절반 가까이 날아갔다.

주요 광고주들이 떠났다. 디즈니, 애플, IBM 같은 대형 브랜드들이다. 콘텐츠 관리 논란 때문이었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트럼프 재집권 이후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2. 합병 카드, 머스크의 생존 전략

스페이스X와 xAI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기업의 가치는 약 1조 2500억 달러다.  머스크는 중복 비용을 줄이며 X의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최고마케팅책임자 해고. 비기술직 20명 이상 정리해고. 존 슐킨을 최고수익책임자로 영입했다.


목표는 명확하다. 광고 수익 회복과 X 머니 결제 서비스 출시다. 다음 달 조기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다.


3. IPO 앞둔 스페이스X, X는 짐일까 자산일까

스페이스X는 올해 하반기 IPO를 준비 중이다. 상장 시 1조 2500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문제는 X의 실적이다. 현재 X는 스페이스X 계열사다. 광고 매출이 계속 떨어지면 IPO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X 머니가 성공하면? 결제 시장까지 진출하는 슈퍼앱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달라진다.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구조조정은 양날의 검이다. 단기적 비용 절감은 분명하다. 하지만 핵심 인력이 떠나면 장기 경쟁력이 흔들린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용자가 생명이다. 2024년 X 이용자는 4억 1500만 명, 2025년 4억 4000만 명으로 증가 전망이다. 매출은 줄어도 사용자는 느는 역설.

광고주가 돌아올지는 정치적 환경과 콘텐츠 관리에 달렸다. X 머니 성공 여부가 터닝포인트다.


스페이스X IPO에 관심 있다면? X의 실적 추이를 주목하라. 합병된 기업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