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으로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 안정 회의를 개최, 최근의 국내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 하였는데요.

 

이에 금융안정 상황(2026 3) 주요 내용 및 전망관련하여 한국은행 보도 자료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안정 상황 주요 내용 및 전망

출처 : 한국은행 보도 자료

 


1)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양호한 금융기관 복원력과 대외지급 능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나, 외환·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함께 취약부문 부실확대, 금융불균형 축적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 AI버블 경계감 등이 부각될 때마다 국내외 자산가격 조정 및 머니무브 등을 통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은 자산건전성과 유동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경제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으나, 부문별 양극화로 인한 영향과 자금조달 애로 등이 가중되면서 취약부문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해야 하겠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가격상승기대가 약화되었으나,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등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이잠재해 있어 정책공조를 통해 일관성 있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시스템의 단기 금융불안 수준을 평가하는 금융불안지수(FSI) 2026 2월중 15.3으로 주의단계(12~24)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장기 금융불균형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 2025 4/4분기말 48.1로 서울 주택가격 및 주가 상승 등에 따라 상승하면서 장기평균을 소폭 상회하였다.




 


2) 금융안정 상황을 부문별로 보면, 신용시장에서는 가계신용은 증가세 둔화흐름이 지속되고 기업신용은 낮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5 4/4분기중 가계대출은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 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가계부채 비율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대출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신용경계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산건 전성 관리 강화 등에 따라 비은행·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낮은 증가율이 지속되었다.

 

한편 2025년말 GDP대비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비율은 가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부 동산·건설업 대출 감소 전환, 부동산PF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2023년 정점을 기록한 후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3) 가계 연체율은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기업 연체율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계 연체율이 장기평균에 근접한 수준에서 완만한 하락 세를 이어갔다. 다만, 취약차주 비중은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 등에 따라 감소하다가 연말 소폭 증가하였다. 기업 연체율은 비은행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장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다.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대출금리 상승 움직임 등에 따라 지방 건설·부동산, 철강·석유화학 등 장기간 업황부진을 보인 업종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4) 자산시장은 국고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었으며, 주가는 사상최고 치를 잇달아 경신한 후 중동상황 이후 큰 폭 조정되는 등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 채권시 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9월 중 순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상승 전환한 이후 연초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변화, 수급 부담 등에 더해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신용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확대되었다. 주식시장은 금년 들어 견조한 반도체 수요, 정부의 자본시장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중동상황 발생으로 큰 폭 조정되면서 변동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가상자산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며, 국내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중동상황 발생이후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이벤트 및 시장 기대 변화에 따라 가격변수 움직임이 크게 확대되고 시장간 연계를 통해 외환·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5) 부동산시장은 수도권의 경우 최근 서울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며, 비수도권은 지난해 10월 상승 전환한 이후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0.15대책 직후 잠시 위축되었던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가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서울 선호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었다가 최근 다주택자등에 대한 규제 강화 계획 발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고 가격상승 기대도 약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택시장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주택가격이 완만한 오름 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분양주택 물량 해소가 더딘 속도로 진행되는 등 상대적으로 부동산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임대차시장에서는 전월세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