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제철소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경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등으로 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 급락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엔트로픽 신모델 관련 소프트웨어 업종 충격까지 더해지며 다우(-1.73%), S&P500(-1.67%), 나스닥(-2.15%), 러셀2000(-1.75%) 등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시설 공습 시한을 4월 6일까지 재연장한다고 발표하며 단기적인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됐으나, 미 국방부가 최대 1만 명 규모의 병력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전 우려가 재차 부각

장 초반 증시는 이스라엘이 이란 이스파한 지역 제철소를 타격했다는 소식과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가 모든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금지하고 실제로 중국 선박까지 회항시켰다는 소식이 잇따르며 하락 출발

특히 엔트로픽의 내부 자료 유출 보도를 통해 차세대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기존 모델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의 AI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이 급락

반면 최근 구글의 '터보퀀트' 발표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던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메모리 업종은 효율성 개선이 오히려 총수요를 확대시키는 ‘제번스의 역설’ 기대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

장중에는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3.3으로 예상치(55.5)를 하회하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8%로 상향 조정됐다는 발표가 나오며 경기 둔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부각됨

이후 CBS가 백악관 인사들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에 낙관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자 증시는 일시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란이 걸프 지역과 이스라엘 제철소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경고하며 재차 낙폭을 확대

한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대이란 군사작전이 수 주 내 종료될 것이며 지상군 투입 없이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블룸버그가 미국이 이란 침공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동맹국들에 설명했다고 보도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

장 후반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의 제철 시설·발전소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데드라인 연장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하며 하락세가 지속됨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이번 주 미·이란 회담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나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결국 주말 불확실성을 앞두고 나스닥에 이어 다우존스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구간에 진입하는 등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급락 마감

전반적으로 전일 증시는 중동 리스크, 경기 둔화, AI 산업 충격이 맞물린 ‘삼중 부담’ 속에서 2022년 이후 최장 주간 하락 흐름을 이어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 후 물러서는 특유의 패턴, 이른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전략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실제 충돌 완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현금 비중 확대와 변동성 대응 중심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

주요 뉴스 헤드라인




"트럼프, 중동에 병력 1만명 추가 파병 검토"

이스라엘, 이란 주요 철강 공장도 폭격

"앤트로픽, 신형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테스트 중...급이 다른 성능"

美 3월 소비자 심리지수, 53.3…"이란戰 여파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리치먼드 연은 총재 "전쟁이라는 안개 더해져…금리 동결이 적절"

美언론 "이란, 15개 항 종전안에 27일 중으로 답변 예상"

이란 외무 "철강 공장·발전소 공격받아…트럼프 데드라인 연장과 모순"

예멘 후티, 미국에 경고…"홍해로 이란 공격시 군사 개입"(상보)

[뉴욕유가] 中선박까지 막혔다…호르무즈 봉쇄에 WTI 100달러 육박

뉴욕증시, 주말 앞두고 위험 회피 확산…이틀째 급락 마감

S&P500 맵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등 메모리 관련 기업들은 최근 구글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AI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공개하면서 향후 HBM 및 스토리지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했으나, 효율성 개선이 오히려 총수요를 확대시키는 ‘제번스의 역설’ 기대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 사이버 보안 업종은 엔트로픽의 내부 자료 유출 보도를 통해 차세대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기존 모델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의 AI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소식에 기존 보안 업체 제품 수요가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 세일즈포스(CRM), 서비스나우(NOW) 등 소프트웨어 업종은 엔트로픽의 내부 자료 유출 보도를 통해 차세대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기존 모델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의 AI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소식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요가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를 상장할 때 테슬라 주주를 우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6만 7,000대로 전년 대비 16% 급감하자 하락

엑슨모빌(XOM), 셰브론(CVX) 등 정유 기업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제철소 공격과 이란의 보복 공격 경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든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행 금지로 중국 선박까지 회항시켰다는 소식에 WTI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자 상승

섹터 실적




이란 전쟁 확전과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원자재, 경기 방어주 순으로 강세

소비 순환재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금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헬스케어, 산업재, 부동산 순으로 약세

유틸리티 섹터는 강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중동 전쟁 확산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과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증가로 경기 둔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장기 금리는 상승, 단기 금리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회의에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양쪽 리스크가 존재하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안개가 더해졌다며 금리를 동결하고 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신중하다고 언급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3.3으로 예상치(55.5) 하회, 이전(56.6) 대비 감소

미국 3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예상치(3.4%) 상회, 이전(3.4%) 대비 증가

미국 3월 미시간대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예상치 부합, 이전(3.3%) 대비 감소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