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고조 되면서 주요 국가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세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3월 주요 국가들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한 해외시각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통화정책회의(연준, ECB, BOJ)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한 해외시각

출처 : 국제금융센터 장수창 연구원 / 조은 부전문위원

 


01. 현황

중동 사태 이후 고유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미 달러화 강세

ㅇ 미 달러화는 유가 급등(개전 후 +37.8%, WTI 기준) 등으로 한 때 100을 상회(3.13, 3.18)하는 등 지속적으로 강세 여건에 노출(개전 후 +1.9%)



 

ㅇ 유로화(-1.7%)와 엔화(-1.7%)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유로존과 일본의 경기둔화 및 재정건전성 악화(에너지 보조금 지급 가능성 등) 우려 등으로 약세

 

ㅇ 중동 사태 이후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주요 3개 중앙은행들(미국, 유로존, 일본 등)은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동 사태의 영향에 대한 평가를 보류하며 관망(wait-and-see) 기조를 견지

 



02. 해외시각

주요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 강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의한 교역조건 악화가 외환시장 핵심 동인으로 작용


1) 통화정책 회의 평가

주요 중앙은행들은 중동발 에너지 쇼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지연 또는 금리 인상 등 매파적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연준) 고용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에 더 주목하면서(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진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금리인하 불가)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

 

- 3월 점도표에서금리전망 평균값이 상승한 점과비둘기파로 인식되었던 월러 이사의 동결 전환(인하 주장동결 주장) 등을 근거로 이번 회의가 매파적이었다고 평가(JP Morgan)

 

- 일부 IB에서는 단기적으로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더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인하 전망 시점을 늦춤(4 → 6)(Citi)

 

(ECB)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함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 확대

 

- 최근 중동 지역 내 에너지 인프라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Citi)

 

- 최근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6월부터 단계적(25bp)으로 총 75bp를 인상하는 '매파적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Goldman Sachs)

 

(BOJ)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여 금리 인상 기조를 견지할 전망이나, 유가 상승 지속 시 무역적자 심화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금리 인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BNP Paribas, Nomura)



2) 외환시장 평가

주요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 강화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통화들이 유가 상승에 의한 교역조건 악화를 반영해 약세 폭 확대



 

ㅇ 외환시장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였으나, 실제 환율 움직임에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 및 위험회피 심리 변화가 보다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Goldman Sachs)

 

ㅇ 전쟁 직후 유럽의 국채금리가 G10 중 가장 급격하게 상승했으나 유로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인 점을 지적*하면서, 현 외환시장은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이 아닌 중동지역 분쟁에 더 민감한 것으로 진단(BofA)

 

* 중동전쟁 발발(2.28) 직후 독일-미국 국채금리차(2년물) +9.4bp 확대된 반면 유로화는 -1.8% 약세를 보이면서, 금리차 여건과 실제 환율의 움직임이 상이

 

- 시장은 `22년 러-우 전쟁 당시 유가ㆍ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유로/달러 환율 패리티가 붕괴되었던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03. 전망

에너지 가격 상승이 외환시장 동인으로 부각 1 되고 있는데 이어, 주요국 '스태그플레이션형 금리 인상' 우려까지 높아질 경우 유로·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도 존재

ECBBOJ의 매파적 행보가 오히려 성장 우려를 자극하면서 유로화ㆍ엔화의 추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에는 수요견인형(“Good hikes”)과 스태그플레이션형(“Bad hikes”)으로 나뉠 필요가 있으며, 후자의 경우 실질금리가 하락하여 통화 약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JP Morgan)

 

* 연준은 연말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상향(2.3% → 2.4%)한 반면, ECB는 하향(1.2% →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