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재 시간 2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연기하고, 이란 최고 지도층과의 전화 협상이 진행되었다는 발언 이후 주식 시장과 유가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는데요.

 

이에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3.24)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3.24)

출처 : 국제금융센터 김권식 조기경보부장 / 김우진 책임연구원

 


01. 관련국 동향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연기한 가운데, 이란은 이를 에너지 가격 인하 유도 및 군사 계획 준비를 위한 시간 벌기 전술이라고 반박

1)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이유로 이란 발전소 공격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보

 

ㅇ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적으로 이란과 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상 조건을 논의 중. ①향후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 금지, ②우라늄 농축 제로, ③핵 시설 폐쇄 및 해체, ④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위한 원심분리기 및 관련 장비 제작 외부 감시, ⑤군비 축소(미사일 1,000기로 제한), ⑥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등 6가지 요구 사항으로 알려짐

 

2) 이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부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보 조치는 에너지 가격 인하 유도 및 군사 계획 준비를 위한 시간 확보 목적이라고 반박. 아울러 미국이 이란 발전소 타격 위협을 실행할 경우 역내 전력 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경고

 

ㅇ 국회의장 및 군사령부 대변인은 자국 기반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의 역내 핵심 시설(에너지정보기술담수화 시설 등)을 전면 타격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겠다고 강력 경고

 

ㅇ 국가안보최고위원회는 이란 해안도서에 대한 공격 시도 시 페르시아만에 기뢰 매설로 대응하겠다고 경고. 다만 혁명수비대는 페르시아만 안보를 이미 장악해서 기뢰 부설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별도로 표명

 

3)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는 한편, 레바논 남부에서는 기반시설 파괴 및 무장세력 거점 급습을 병행

 

ㅇ 중도 성향의 간츠 야당 대표는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분쟁 해결을 위한 잠재 합의 조건으로농축 우라늄 제거, ▲탄도 미사일 생산시설 해체, ▲대리 세력 자금 지원 중단을 제시. 아울러 합의 내용의 문서화와 함께 이란의 위반 행위 시 이스라엘의 대응권 보장을 전제 조건으로 명시

 


02. 주요국 반응

미국의 이란 발전소 공격 유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중동 사태의 조기 종식에 대한 섣부른 낙관을 경계. 일부 걸프 국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란의 군사력이 약화되어 역내 위협이 감소하기를 기대

1) 독일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 발전소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이란 발전소 공격 연기 결정에 감사를 표명

2) 영국

스타머 총리는 미이란 간 대화 진행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중동 사태의 조기 종식에 대한 섣부른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ㅇ 총리실 대변인은 미이란 간 생산적 대화를 환영하며 중동 긴장 완화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촉구

3) 스페인

외무부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론 기반시설 및 민간 지역 공습을 강력 규탄하며,이를 국제 인도법의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 아울러 레바논 영토의 고립분할 시도에 단호히 반대하며,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을 촉구

4) 러시아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최후통첩 이후, 중동 분쟁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해결을 촉구. 아울러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공격은 극히 위험하며 회복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5) 걸프 국가들(UAE사우디바레인카타르))

미국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쟁을 통해 이란의 군사력이 충분히 약화되어 역내 위협 능력을 상실하기를 희망. 이란이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격 수단을 보유한 채 전쟁이 종결되는 것은 전략적으로 재앙이라는 입장

 

6) 사우디

미군의 자국 내 기지 사용을 허용한 가운데, 이란의 민간 기반시설 공격이 지속될 경우 그간 자제해 온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취할 가능성

 

7) 레바론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기반시설 공격을 강력 규탄하며, 이를 지상 침공의 전조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

 

8) 중국

중동 사태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게 악순환을 막기 위해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의 이란 발전소 및 기반 시설 전면 타격이 중동 전체를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

9) 인도

모디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중동 사태가 자국 경제에 전례 없는 충격을 미치며 해외시장 접근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도는 분쟁 초기부터 깊은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긴장 완화와 조속한 분쟁 종식을 거듭 촉구

 


03. 해외시각

이번 중동 사태는 오일 쇼크와 러-우 전쟁 충격을 합산한 것보다 더 심각. 실질적 중동 원유 생산 회복은 선주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의향에 좌우될 전망

1) IEA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러-우 전쟁발 쇼크를 합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

2) NATO

뤼터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해제하고 통행 제개를 위해 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22개국이 결집할 것이라고 밝힘

3) Evercore ISI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결정이 진정한 종전의 신호인지, 아니면 단순히 국제유가 급등을 막기 위한 특유의 시간 벌기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4)Bloomberg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중동 원유 생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겠으나, 실질적 회복 속도는 선주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의향에 크게 좌우될 전망

 

ㅇ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보다 이란 결정에 의존(SEA AB)

5) JP Morgan

에너지 인프라 타격으로 원유 +17%, 천연가스 +16% 급등한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제한적 통행 허용으로 일시적 안도감이 형성되었으나, 완전 재개 여부가 불확실해 에너지 리스크 프리미엄 지속

6) Citi

에너지 인프라 공습으로 중동 사태의 조기 종식 기대가 소멸되는 가운데, 현재는 견조한 성장 지표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나,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경우 해당 국면에 진입(확률 30%)할 것으로 평가

 

7) Al Jazeera

트럼프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 발표 이후 이스라엘과 미국이 테헤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란은 걸프만 국가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재개. 특히 이번 테헤란 폭발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었다고 보도


04. 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실질적인 공급 부족 우려로 유가 전망 상향 압력(WTI 전일대비 -10.4%, 브렌트유 -10.9%)

1) Rabo Bank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발표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실질적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

 

2) Goldman Sachs

2026년 연간 평균 유가 전망치를 브렌트유는 배럴당 77→85달러로, WTI 72→79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

3) Citi

중동 갈등이 에너지 인프라까지 겨냥하며 조기 종전 기대가 소멸됨에 따라, 브렌트유 기본 전망치(Base Case)를 배럴당 110~120달러로 상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