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따른 전쟁 장기화 우려와 비둘기파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입장 선회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다우(-0.96%), S&P500(-1.51%), 나스닥(-2.01%), 러셀2000(-2.26%) 등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을 점령하거나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

한편 연준 내부에서는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들의 발언이 엇갈리며 정책 기조의 균열이 감지됨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제시하며 입장을 선회한 반면, 미셸 보우먼 부의장은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

이에 따라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임

장 초반 증시는 지상전 확대 우려와 월러 이사의 매파적 전환 발언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한 뒤,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10월까지 기준금리 25bp 인상 확률이 50%에 육박한다고 보도하고 미 국방부의 군함 3척 파병 소식까지 더해지며 낙폭이 확대됨

특히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AI 칩 밀수출 혐의로 급락하자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 하락을 주도

장중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이라크가 자국 내 유전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지상군 투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국제유가가 급등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압력이 맞물리며 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짐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작전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었으나, 동시에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반등은 제한됨

결국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고, 3대 지수에 이어 러셀2000까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며 기술적으로도 조정 국면 진입 신호가 강화됨

한편 비트코인은 미 상원에서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 관련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에 대한 절충안이 도출됐다는 소식에 7만 달러 선을 지지하는 등 위험자산 내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남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전쟁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며 기술주 중심의 하락 변동성이 확대됨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일시적 충격으로 인식됐던 유가 상승이 점차 구조적 공급 리스크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성장 둔화와 물가 압력 사이에서 정책 선택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

이에 따라 당분간 에너지 가격과 금리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됨

주요 뉴스 헤드라인




"호르무즈 개방 원하는 트럼프, 하르그섬 점령·봉쇄 검토중"

연준 '비둘기' 균열 드러나…월러는 신중, 보먼은 "세차례 인하" 유지

러, "우크라 정보 지원 중단하면 이란 지원 중단" 제안

블룸버그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논의조차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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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란에 지상군 진짜 투입되나…나스닥 2%↓ 마감

S&P500 맵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슈퍼마이크로 간부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전용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뉴욕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폭락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 등 반도체 기업들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AI 칩 밀반출 소식으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델(DELL) 경쟁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AI 칩 밀반출 소식으로 반사 이익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국채 금리 상승 압력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 마감

테슬라(TSLA)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국채 금리 상승 압력 속에서, 전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슬라 FSD 관련 리콜 요청 전 조사 소식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

섹터 실적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으로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모든 섹터가 하락

유틸리티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고, 이어서 부동산, 원자재, 기술, 소비 순환재,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경기 방어주, 금융 순으로 약세

에너지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는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으로 지정학 긴장이 고조되고 이라크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연준 내 비둘기파 인사가 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하며, 지금은 상황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

미셸 보우면 연준 부의장 "노동시장 지원을 위해 2026년 말까지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원화, 엔화 약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