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월대비 20만 9천명 증가해 예상치 23만명을 하회하자 나스닥 지수가 1% 넘는 상승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당 평균임금이 예상치 0.3%를 뛰어넘은 0.4%로 공개되며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고용시장을 냉각 시킬 필요가 있다고 여러번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6bp 상승한 4.06%, 미국 국채 2년물은 3.7bp 하락한 4.9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87% 하락하며 102.27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영향으로 2.87% 상승한 73.86달러에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9%, 다우 지수는 0.5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3%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1% 상승했습니다. 애플 -0.59%, 마이크로소프트 -1.19%, 알파벳 -0.52%를 기록했으며 테슬라가 -0.85%, 메타가 -0.50% 하락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1.11%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하였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크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전 11시 45분 기준으로 코스피 +0.26%, 코스닥 +0.04%를 기록중입니다. 메타의 스레드가 흥행에 성공하며 스레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게임 시장 개선 기대감에 모바일게임 관련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재건, 보험, 건설기계, 방산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스레드 관련주, 모바일게임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스레드 관련주
-지난 9일 트위터 유저를 흡수하기 위해 새로 출시된 메타 스레드의 가입자가 출시 사흘 만에 1억명에 도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오픈AI의 챗GPT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하는데 2달, 틱톡 9달, 인스타그램이 2년 반이 걸렸던 기간에 비하면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스레드가 현재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AWS, 구글, 메타, MS 등이 도입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나인, 와이즈버즈의 최대주주인 한국정보인증, 페이스북 등에 챗봇 서비스를 공급중인 솔트룩스, 페이스북 공식 파트너사인 커넥트웨이브, 메타를 고객사로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서비스 제공 기업인 플레이디를 비롯한 스레드 관련주가 수혜를 기대하며 상승중입니다.

[플레이디 종목 분석]


⁠플레이디는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퍼포먼스광고 등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광고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발행 주식 수 약 1280만주에서 나스미디어 외 3인이 70.8%의 지분을 보유해 유동주식 물량이 상당히 낮은편이고 시가총액도 현재 1,100억원에 불과하여 2연속 상한가를 가볍게 달성한 모습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매출액과 순이익의 성장을 보여왔지만 2022년 순이익이 50억원 밖에 되지 않아 더 상승할 경우 실적대비 주가 부담이 커질수 있습니다. 다만 테마 재료가 여전히 살아있고 매물대도 가볍게 흡수하며 돌파했기 때문에 단기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모바일게임 관련주
-메리츠증권은 게임 업체들의 성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약 3개월 주기로 진행되던 중국 외자 판호 발급 소식이 6월에는 발표되지 않자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지만 판호 발급 재개와 같은 영업 환경 개선 정책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9월부터는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유저들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타 콘텐츠와 같이 글로벌 게임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지금 국내 게임 주가는 상승 전 매수기회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아이톡시, 모비릭스를 비롯한 모바일게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모비릭스 종목 분석]


⁠모비릭스는 국내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글로벌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 서비스, 게임 퍼블리싱 등의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주요주주에는 13.4%의 지분을 보유한 네오위즈가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9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해 재무적으로 악화된 모습입니다. 우하향하는 실적을 따라 주가도 흘러내려 매물대가 상당히 두꺼운 상황으로 금일 윗꼬리를 남기고 바로 내려오는 흐름과 구름대를 돌파하지 못하는 흐름으로 봤을때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