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트럼트 대통령은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5개국(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의 군함을 보내야 한다고 발언으로 전쟁의 범위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314일 기준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 (314)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상원 글로벌은행부장 / 황원정 책임연구원

 


01. 관련국 동향

미국이스라엘,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며 이란에 대한 최대 공격 감행, 미군은 하르그섬 군사시설 파괴. 이란 지도자들은 강경 기조 재확인


1)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다음주 내내 이란에 대한 고강도 공격 예고. 정부는 중동 사태의 영향 완화를 위해 노력. 한편, 사태 장기화로 미군 피해도 점증

 

ㅇ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일주일 동안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발언. 필요 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호위할 용의가 있다고도 발언

- 미국 내 잠복 조직sleeper cell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미국 거주 이란인들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 아울러 SNS 13일 미군이 이란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언급.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았지만 이를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

 

ㅇ 헤그세스 국방장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부상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얼굴이나 신체가 크게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ㅇ 베센트 재무장관, 제재대상인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30일간의 임시 사용허가 발급. 밴스 부통령, 행정부가 유가 상승뿐 아니라 이란 갈등에 따른 다른 영향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

- 에너지부 장관,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의 석유 생산이 가능하도록 작업(Santa Ynez Unit Santa Ynez Pipeline System의 운영 복구 등)을 지시

 

-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도 美 기업들에게 비료, 기타 석유화학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

 

ㅇ 중부사령부, 목요일 서부 이라크에서 미군의 KC-135 공중급유기가 추락해 승무원 6명 전원 사망.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나 적의 공격 및 아군의 오인 사격은 아님

 


2) 이스라엘

테헤란 전역에 대규모 공격 감행. 레바논에 대한 공격도 강화

 

ㅇ 모즈타바 성명 이후 테헤란의 주요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재개. 테헤란의 반미  반이스라엘 집회 장소에서는 폭발 발생

 

ㅇ 레바논 남부의 다리를 파괴하고 접경지에 추가 병력 배치. 베이루트에 가자 지구 수준의 파괴를 경고하는 전단을 살포했으며, 기반시설 추가 공격 가능성도 경고

 


3) 이란

이스라엘 및 걸프국 공격 지속. 지도자들은 강경 기조 재확인

 

ㅇ 이스라엘을 향해 추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 한편 이란 드론이 쿠웨이트, 이라크, UAE, 바레인, 오만 상공을 비행했다는 내용도 보도

 

ㅇ 페제시키안 대통령, 아라크치 외무장관, 라리자니 국가안보국장 등은 테헤란에서 열린 쿠드스의 날Quds day 집회에 참석해 저항의 뜻을 표시

 

ㅇ 카셈 헤즈볼라 지도자, 자신에 대한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은 무의미하다고 발언

 

ㅇ 로이터, 이란이 인도 국적의 LPG 운반선 2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 보도


 

02. 주요국 반응

유럽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일시 면제에 반대, 일본은 러산 구매 검토 등

 

1) 유럽

독일 메르츠 총리, 러시아산 석유 제재 면제에 대해 G7 회원국 6개국은 이것이 올바른 신호가 아니라는 매우 분명한 의견을 표명했다고 발언

 

ㅇ 프랑스이탈리아는 이란과 호르무즈 통행을 위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도. 그러나 이란의 협상 의지나 협상 진전은 보장할 수 없다고 부연

 

ㅇ 키프로스, 이르면 `28년부터 수출용 천연가스 생산 시작 가능

2)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산 석유 구매 허용 조치가 러시아에 $100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결코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

3) 중국

이란 초등학교 공격으로 인한 학생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중국 적십자회 차원에서 사망 학생의 부모들에게 $20만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

4) 일본

경제산업성, 국가 이익을 고려해 미국의 제재가 30일간 면제된 러시아산 석유 구매 여부를 고려. 방위상, -우 전쟁과 이란 사태가 전쟁의 방식을 변화시킨 가운데 새로운 종류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방법과 관련한 논의를 심화할 필요

5) 튀르키예

국방부, 나토 방공망이 튀르키예를 향해 발사한 세번째 탄도미사일 요격 발표. 에르도안 대통령, 튀르키예는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지만 모든 위협에 대비

 

6) 중남미

브라질멕시코콜롬비아,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해 중동 사태의 일시 중단을 촉구하고 평화와 외교적 협상을 호소했으며, 그 과정에 기여할 의사를 표명

 

7) 유엔

인도주의 사무차장,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영향 발언

 

ㅇ 이스라엘 공격과 대피 명령으로 인해 8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레바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모금을 시작

 


03. 해외시각

미국 전쟁 비용 예상 초과, 중동 사태가 `70년대 오일쇼크로 비화할 가능성, 중동 사태의 중재자로 중국이 부상할 가능성 등

 

1) NYT

미국 국방부는 미국의 對이란 군사 작전의 예상 비용이 개전 후 6일 동안$113억을 초과한 것으로 추산. 싱크탱크 CSIS의 추정치(일 약 $8.9)를 크게 상회

2) Capital Economics

이란 사태 및 에너지 관련 3개 시나리오 제시. (1) 2주간의 짧고 강렬한 분쟁 시 `26년 전세계 연간 원유 및 LNG 수출량의 약 1.4% 손실 예상 (2)사태가 3개월간 지속되나 생산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피해는 제한적인 경우 원유 및 LNG 수출량의 5~6% 손실 예상 (3) 3개월간 지속되고 특히 이란 하르그 섬 등 생산 시설에 장기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원유 및 LNG 수출량의 8~9% 손실 예상

 

(3) 시나리오의 영향은 `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와 견줄 수 있는 전세계적인 공급 충격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의 오일쇼크

3) KPMG

현재 미국 경제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중동 분쟁이 미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줄 가능성. 특히 경제적나비 효과를 촉발해 수 년 간에 걸친 장기 高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

4) FT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지경학적 리더십에 대한 신뢰도를 과격하게 훼손하고 있는 반면, 시진핑 주석은 상대적으로 조용히 중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

 

5) Foreign Policy

중국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이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

 


04. 국제유가

뉴욕상업거래소 WTI 가격은 3.13 $98.71로 전일 대비 +3.1%.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현실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 증폭

ㅇ 이란이 인도 국적의 LPG 운반선 2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는 소식으로 한때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승세로 전환

ㅇ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원유 물동량의 급격한 감소로 공급 충격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

 

(GS)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송량이 하루 약 60만 배럴로 급감. 이는 사실상 물류가 멈춘 것으로, 공급 차질 규모는 미국 전체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

 

(JPM) 다음 주말까지 공급 감소 규모는 하루 1,200만 배럴에 달할 전망. 실물 시장 전반에서 공급부족이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디젤, 항공유, LPG, 나프타 등 석유제품은없어서소비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

 

(RBC Capital) 이번 사태가 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국제유가는 `0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