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금리 상승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긴축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고용자 수는 49만 7천명 급증하며 예상치 22만 5천명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같이 발표된 ISM 서비스업 PMI도 53.9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3.6pt 올랐습니다. 기존 예상치 51.2를 크게 상회한 수치입니다. 연준이 노동시장의 과열을 근거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표들은 즉각 악재로 반영되었습니다.


금리인상 확률을 높이 반영하며 시장금리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9.9bp 상승한 4.03%, 미국 국채 2년물은 3.7bp 상승한 4.98%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5% 하락하여 103.12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01% 상승한 배럴당 71.8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9%, 다우 지수는 1.07%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82%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4% 하락했습니다. 애플 +0.25%, 마이크로소프트 +0.92%를 기록했으며 아마존이 -1.55%, 알파벳은 -1.3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2.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긴축 우려에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낙폭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 -1.50%, 코스닥 -0.90%를 기록중입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 재건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에 우크라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메타의 스레드가 흥행했다는 소식에 스레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자파, 건설기계, 리튬 등의 일부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우크라 재건 관련주, 스레드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우크라 재건 관련주
-오는 10~15일 나토 정상회의 자리에 LG, 한화 등 89개 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방문할 예정으로 현지 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등 다수의 양해각서 체결 등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가 개최되며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리적, 양국 간 관계 측면에서 볼 때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라며, "폴란드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이 많이 와있고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을 현장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알비케이그룹, 다산네트웍스를 비롯한 우크라 재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다산네트웍스 종목 분석]


다산네트웍스는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통신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군은 이더넷 스위치, FTTH, 와이파이 장비 및 SDN 등이 있습니다. 최근엔 신규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을 육성중이기도 합니다. 주가를 보면 턴어라운드를 달성하지 못한 실적에 의해 꾸준히 우하향을 보이다가 우크라 재건 참여 소식에 상한가 달성 후 급등세를 보이는 흐름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통신·전력망 복구 시범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 기관과 동·남부 국경 지역에 걸친 1,000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 2,700억대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판단됩니다.

Part 3.


스레드 관련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새로운 SNS인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5일 출시된 지 16시간 만으로 출시 5일 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 화제가 됐던 챗GPT를 크게 능가하는 속도라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어플 부문 1위에 등극했으며, 빌 게이츠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도 스레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이즈버즈는 메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체 개발한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등에 제공하고 있고 모비데이즈 또한 메타의 공식 협력사로 모바일 광고기여도를 분석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트래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비데이즈, 와이즈버즈를 비롯한 스레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와이즈버즈 종목 분석]


와이즈버즈는 온라인 광고 대행, 모바일 광고의 기획, 공급효과분석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메타와 구글을 주 매출처로 두고 있어 최근 광고 산업 부진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매출액 24.1% 감소, 영업손실 1,589.1% 증가,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등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IT기업들의 반등 영향에 주가가 하락흐름을 멈추긴 했지만 실적이 개선되지않아 여전히 시가총액은 844억원으로 작은 편에 속합니다. 시가총액이 작아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일 448일선 지지 후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대적 적은 거래량을 통해 상한가로 직행했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