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세계 2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담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독일의 Volkswagen Group을 제치고, 일본의 Toyota Motor Corporation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전략과 프리미엄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덜 팔고 더 많이 남겼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실적은 다음과 같다.
매출: 300조3954억원
영업이익: 20조5460억원
영업이익률: 6.8%
반면 폭스바겐은 영업이익 89억 유로(약 15조원) 영업이익률 2.8% 로 크게 밀렸다.
판매량을 보면 상황은 다르다.
토요타: 1132만 대
폭스바겐: 898만 대
현대차그룹: 727만 대
현대차그룹은 판매량에서는 3위지만 수익성에서는 2위다.
즉, “덜 팔고 더 많이 버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전기차 캐즘 속 전략 차이
최근 자동차 시장은 이른바 전기차 캐즘(EV Chasm)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상황이다.
이때 전략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
유럽 업체
• 전기차 중심 전략
• 중국 전기차 업체와 가격 경쟁
• 수익성 급락
대표적으로
• Mercedes-Benz Group 영업이익 57% 감소
• Volvo Cars 영업이익 99% 감소
반면 현대차그룹은
• 전기차 + 하이브리드 병행
• SUV 및 프리미엄 차량 확대
• 가격 인상 최소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만들었다.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가장 잘 먹힌 곳은 미국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 판매량은 183만6172대 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판매 구조가 바뀌었다.
• SUV 비중 증가
• Genesis 프리미엄 라인 확대
•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
이 덕분에 판매량은 큰 변화 없이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신차 전략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 Hyundai Avante 완전변경 (2분기)
• Hyundai Tucson 풀체인지 (3분기)
제네시스
•Genesis GV80 하이브리드
•Genesis G80 하이브리드
•Genesis GV90 대형 전기 SUV
기아
•Kia Telluride 하이브리드
•Kia EV2
•Kia Seltos
판매 목표도 750만8300대로 지난해보다 3.2% 증가를 제시했다.
투자 관점에서 핵심 포인트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다.
1️⃣ 하이브리드 경쟁력
2️⃣ SUV 중심 믹스 개선
3️⃣ 제네시스 프리미엄 전략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동안 이 전략은 오히려 현대차에게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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