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이란은 중동 주변국들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면서 전쟁 종결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이란의 주변국 공격과 향후 주요 리스크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란의 주변국 공격과 향후 주요 리스크 포인트 점검

출처 :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종합기획분석실장 / 황원정 책임연구원 / 안남기 전문위원

 

01. 현황

이란은 2.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데 이어 주변국에 대해 무차별적인 보복공격을 감행


1)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은 3.1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유조선과 민간선박에 대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실시했으며, 3.2일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공식 발표

 

Skylight(오만 북쪽 인근 정박 중 피격), Mkd Vyom(오만만에서 피격), Stena Imperative(바레인 조선소 정박 중 피격) 등 피해

 

ㅇ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90% 이상 급감하고, 그 여파로 걸프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을 축소하여 국제유가는 3.9 $110을 돌파

 

ㅇ 주요 선사들은 중동 항구를 오가는 화물예약을 중단했으며, 해상 또는 육상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모든 화물의항해종료(end of voyage)’를 선언

 


2) 주변국 공격

이란은 역내 국제공항, 외교 공관, 전력 시설, 담수화 시설, 민간건물 등에 대해서도 무차별적 공격

 

ㅇ 국제공항 :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등 피격. 사우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도 피격

 

ㅇ 외교 공관 : 사우디 리야드 주재 美 대사관 드론 공격, UAE 두바이 주재 美 영사관, 쿠웨이트 주재 美 대사관 단지 등 피격. 美 국무부는 중동의 외교공관에 대해 비상요원 제외 전원 철수령을 발령

 

ㅇ 전력 시설 : 이라크 국가 전력망 시설 피격으로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중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 발생

– 담수화 시설* : 바레인 Sitra 담수화 플랜트, UAE Shuweihat 담수화 및 발전 복합 단지 피격. 이란의 Qeshm Island 담수화 시설 역시 피격

 

* CIA는 중동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은 석유가 아닌 식수라고 평가. 현재 중동에는 약 450개의 담수화 시설이 가동 중인데, 시설 자체가 공격이나 사고에 취약하고 시설 가동을 위해서는 석유·가스를 소비해야 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음



 


02. 향후 리스크 포인트

역내 주요 기반 시설, 원유·식량 등 원자재 전반, 전황 및 정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중동 사태가 악화되고 그 파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될 우려 기반 시설 측면


1) 담수화 시설

이란은 이미 공격을 받은 바레인 외에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등 역내 모든 국가의 담수화 시설로 공격을 확대·강화할 소지

 

ㅇ 중동 국가 중 쿠웨이트 및 카타르는 수자원 공급을 담수화 시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두바이와 리야드 등 대도시의 의존도가 특히 높은 편

 

- 쿠웨이트와 카타르의 담수화 의존율은 90% 이상. 사우디는 식수의 70%를 담수화에 의존하나 수도 리야드는 90% 이상 의존(타격 시 도시 전체 기능이 마비)

 

ㅇ 사우디는 주바일 담수화 시설의 인프라가 심각하게 손상될 경우 일주일 안에 리야드 도시 전체를 대피시켜야 한다는 美 대사관 보고서를 바탕으로 물 공급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으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는 여전히 취약(Bloomberg)

 

ㅇ 많은 걸프국가들이 전략적으로 물을 비축하고 있으나 바레인과 같이 작은 국가들은 담수 생산능력 훼손 시 며칠 안에 비축량이 고갈될 것으로 우려(NYT)



 


2) 공항 및 항만 시설

ㅇ 중동 주요국 공항과 항만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 강화 가능성 상존. 이 경우 민간 승객의 이동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화물운송(air cargo)에 대규모 차질이 발생할 소지

 

ㅇ 해상운송이 막힌 상황에서 공항을 통한 화물운송 차질시 운임 인상, 생필품 위기 등이 발생할 위험

 


3) 에너지 인프라

ㅇ 요르단 및 걸프협력회의(GCC)의 전력망 통합 노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저 케이블, 데이터 센터, LNG 터미널 등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

 

ㅇ 이란의 공격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대규모로 훼손될 경우 전력 공급 불안, 통신망 마비 등으로 사회 불안과 전쟁 공포심이 극대화될 소지

 


4) 원자재 및 식량 측면

(유럽 천연가스 위기) 유럽 주요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수년 또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세계 3 LNG 수출국 카타르의 수출 중단 장기화 시 공급부족 심화 위험

 

- 계절적으로 천연가스 수요는 정점을 지났으나, 재고 재비축 시기에 돌입

(비료 가격 급등) 천연가스는 비료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로 전세계 비료 공급량의 1/3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시 비료 공급 차질 및 가격 급등 불가피

 

- 비료 가격의 고공행진과 부족 현상은 북반구 식량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

 

(식량 안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는 걸프국가들의 식량안보를 저해

 

- 걸프국가들은 식량의 80~90%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전략 비축량으로 당장 식량위기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신선식품의 부족과 중장기적 식량위기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

 

- UAE 정부는 필수 식량의 전략 비축량이 4~6개월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주민들에게 부당한 가격 인상을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이용할 것을 촉구

 

- 두바이의 경우 신선식품을 상시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상운송에 차질 발생 시 10일 안에 신선식품 부족 압력이 발생

 


5) 유가 측면

(미군의 이란 석유허브 하르그섬 장악 또는 파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수출의 90%를 차지하며 취약지점으로 인식되는 하르그섬(Kharg Island)에 대해서 미공격. 이는 미국이 동 지역을 장악해 압류하기 위한 사전 움직임일 수 있다는 해석

 

- 이란이 세계 원유생산량의 3%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하르그섬 파괴 또는 미군 장악으로 수출 지연 시 유가 급등을 촉발할 위험

 

(중동 산유국 원유생산 중단) 중동 사태가 확산될 경우 산유국은 감산이 아닌 중단이 불가피. 이는 국제유가에 전례 없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 소지

 

- 쿠웨이트와 이라크는 감산을 선언했으며, 사우디는 전략적 감산 단계에 돌입

 

(수에즈 운하 운항 차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넘어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예멘 남서부 바르알만답 해협에서 선박 공격, 전자간섭 등으로 위협할 경우 지중해로 통하는 경로가 막혀 현재의 해상 물류가 더욱 타격 받을 위험

(민간선박에 대한 무차별 공격) 이란이 중동전역 해상에서 민간선박에 대해 무차별적 공격에 나설 경우 인명 피해와 해상 원유누출 등의 사고가 확대될 가능성

 


6) 전황 및 정치 측면

(미군의 이란 농축우라늄 확보 지상 작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비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특수부대를 지상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증가. 소규모이겠지만 지상전 투입 시 전황은 또다른 단계로 악화할 가능성

(차기 최고지도자 암살)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은 타협 없는 지도자에 대한 제거 위협을 지속. 실제 지도자 제거에 나설 경우 이란내 결집력 강화, 국제사회 반발 등으로 전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나아갈 소지

(지상군 투입)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 제거 및 시설 파괴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지상전을 통한 정권 붕괴를 도모하거나 대리세력의 지상전을 유도할 가능성 존재

(서방 테러 증가) 전황이 불리해지면 이란은 미국인, 미국 관련 시설 등에 대한 테러를 감행할 위험. 유로폴도 EU내 테러위협 수준을 경고했으며, 유럽 주요국과 미국은 보안 조치를 강화

 


03. 평가

미국·이스라엘의 對이란 공세가 강화될수록 이란의 비대칭적 대응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중동 전역으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 점증. 모든 리스크 포인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안 마련에 노력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