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과의 전쟁으로 중동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원유가격과 달러가 가격이 급등으로 인하여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3.4)
출처 : 국제금융센터 강봉주 부전문위원 / 이승은 연구원
01. 관련국 동향
미국 및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에서 비긴급 인력에 대한 출국 권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타격 지속, 이란은 주변국에 대한 공습 지속
1) 미국
ㅇ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시설이 거의 다 무력화되었으며 화요일 새 지도부에 또다른 타격을 가했고, 이란 지도부는 매우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발표
ㅇ SNS에 이란 지도부가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고 언급하고, 이란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전 지도자만큼이나 나쁜 사람이 정권을 잡는 것이라고 발언.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을 호위할 것이라고도 언급
ㅇ 미군 중부사령부는 일요일 기준 1천개 타격에 이어 이후 700개 목표를 추가 공격했다고 발표. CNN은 이스라엘이 성지 쿰의 최고지도자 선출 전문가 위원회(88인) 투표장을 공격하여 해당 시설을 파괴했다고 보도
ㅇ 국무부는 범부처 비상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중동 일부 국가에 체류중인 비긴급 정부 인력에 대한 강제 출국 및 민간인에 대한 출국 권고를 발령
* 중동 10여개 지역에 체류중인 미국인들에게 안전상 위험으로 즉시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국을 권고. 사우디 주재 대사관 등의 업무 정지도 발표
2) 이스라엘
ㅇ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레바논에 대한 추가적인 전략고지 점령을 위한 진격 명령을 받았으며,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타격을 지속 중이라고 발표
ㅇ 이스라엘군, 3일 이란 내 비밀 핵무기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 또한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 작전을 준비했지만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
ㅇ 이스라엘군, 2024년말 휴전 이후 레바논 남부에 유지해 온 5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제한적인 병력 이동을 발표. 이번 사태에서 첫번째 지상군 이동
3) 이란
ㅇ 국영방송,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의 미국 공군 기지를 20대 드론과 미사일 3기로 타격하여 주요 시설을 파괴했다고 보도했으나 증거 사진은 미제시
ㅇ 혁명수비대는 쿠르드 자치지역 내 반정부 세력에 드론공격을 실시. 메흐통신은 최고지도자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생존해 있다고 발표
ㅇ CNN은 이란의 국가 차원 인터넷 차단 조치가 72시간 이상 지속 중이라고 보도
02. 주요국 반응
유럽 국가들은 지중해에 병력 파견, 중국은 적대행위 중단 요구 등
ㅇ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해상교통 안전 확보 위해 항공모함의 지중해 출항을 명령. 또한 키프로스에 미사일 및 드론 방어 시스템과 호위함 파견할 계획
ㅇ (영국) 국방부, 지중해 동부 방어력 강화 위해 구축함, 무장 헬기 2대를 배치 발표
– 스타머 총리는 키프로스에 위치한 아크로티리 공군기지 드론 공격 이후
방어작전을 위해 영국 함정 HMS 드래곤을 파견한다고 발표
ㅇ (그리스) 국방부, 키프로스 방어 위해 전투기 4대와 호위함 2척 파견 발표
ㅇ (스페인) 정부, 트럼프의 무역 중단 선언에 대해 미국은 국제법과 EU-미국 양자 무역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발표
ㅇ (독일) 메르츠 총리,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이란 정권 축출에 있어 같은 입장 표명
ㅇ (중국) 왕이 외교부장,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
ㅇ (UAE)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으로부터 1천건 이상의 보복공격을 받았다고 발표. 석유거래 허브인 푸자이라에서 드론 파편으로 인한 대형 화재 발생
ㅇ (인도네시아) 중동산 원유의 대안으로 미국산 원유의 구매에 나설 방침
03. 해외시각
이란은 미국보다 오래 버티는 비대칭적 인내를 통해 체제 생존을 도모.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
1) 이란의 반격
ㅇ 주변국 민간 시설 타격으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전장 확대와 전쟁 비용증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오래 버티는 ‘비대칭적 인내’로 체제 생존 도모
ㅇ (Al Jazeera) 장기간 제재를 받아온 이란은 오히려 지역적 혼란과 유가 상승에서 잃을 것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공격받을 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파
ㅇ (Quincy Institute) 이란 지도부의 전략은 자신에게 피해가 가더라도 최대한 주변에 많은 피해를 끼쳐 트럼프와 이스라엘이 또다른 전쟁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는 것
ㅇ (NYT)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미국 내 정치적 부담을 키우고 적들의 방공망이 소진될 때까지 초기 피해를 감수하며 장기 항전하는 전략 구사
ㅇ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미국이 원하는 방식으로의 정권 교체는, 실질적 위협이 사라진 가운데 국민이 봉기하며 정권이 자국민을 학살하지 않는 시나리오 하에서만 가능
ㅇ (CFR) 이란이 폐허가 되더라도 자유 이란으로의 순조로운 이행보다는 민족 분열과 내전, 통제 불가능한 지역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
ㅇ (Bloomberg) 참수 작전은 지도자 개인만 제거하고 정권은 유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란 보안군의 강력한 통제로 반대 세력의 정권 장악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
2) 중동의 방어능력
ㅇ 이란의 공격 강도가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UAE는 현재 방어 수단 만으로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려울 가능성(Jean-Loup Samaan, 싱가포르국립대 중동연구소)
ㅇ (Reuters) 중동 분석가들은 이란의 중동 주변국 공격이 이들 국가들과 미국과의 연합을 초래하여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
04. 국제유가
WTI 가격은 3.3일 $74.56으로 전일 대비 +4.7%(중동 사태 이후 +11.3%). 장중 한 때 9% 이상 급등하며 $77.98(작년 6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최고치)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발언으로 상승폭이 축소
ㅇ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美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세계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
ㅇ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이 곳을 통과하는 수송로 대신 홍해에 위치한 얀부 항구에서 석유를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
ㅇ 한편, OPEC 2위 생산국인 이라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루마일라 유전(세계2위 규모)에서의 원유 생산 및 송유를 중단. 일부 외신은 이라크 내 다른 유전 가동도 중단됐으며, 최대 하루 300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
ㅇ 시장에서는 중동 사태의 향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지속 기간에 촉각
– (JPM) 호르무즈 해협 마비 상태가 몇 주 지속되면 저장 시설의 포화로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의 감산이 불가피. 다만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가능성
– (Bruegel) 단기간의 갈등은 석유 및 가스 시장에 일시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겠지만, 몇 주 이상의 장기 혼란은 재고를 약화시키고 물류를 제한하여 전세계 석유·가스 수급에 타격
– (Anadolu Agency) 3.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가스 운송량은 `26년 평균에 비해 86% 감소. 사우디와 UAE가 동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을 운영하지만 그 용량은 일반적으로 해당 경로를 통해 운송되는 원유의 일부분에 불과
– (TIME) 이번 사태로 인한 유가 및 가스가격 급등은 1979년대와 같은 에너지 위기가 다시 닥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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