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단 기간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난 주 코스피는 6100 포인트를 넘어섰는데요. 하지만 지수를 이끈 것은 개인투자자들 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2월 한달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를 하였는데요.

 

이에 외국인 투자자, 2월 국내 주식 매매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2월 국내 주식 역대 최대 규모 순매도

출처 :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부전문위원

 

01. 동향

외국인은 `26.2월 국내주식(-19.9조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 반면, 채권(+8.0조원) 4개월 연속 순투자(`26년 누적: 주식 -19.3조원, 채권 +11.5조원)



1) 주식 (-19.9조원)

외국인은 월간 기준 최대 순유출을 기록하였으며, 일일 기준 역대 5위 안에 드는 순매도가 3차례 발생(5 -5.3조원, 6 -3.3조원, 27 -7.1조원)

 

ㅇ 다만,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매도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9.5% 상승

 

- 2.27(-7.1조원), 2.5(-5.3조원), 2.6(-3.3조원)은 절대 규모 기준으로 각각 역대 1, 2, 4위에 해당. 다만 시가총액 대비로는 0.13%, 0.12%, 0.08% 수준으로 `00년 이후 각각 10, 15, 98위에 해당. 한편 3.3 5.8조원 순매도는 절대 규모 기준 3, 시가총액 대비로는 0.09% 62(전일 시총 대비)

 

ㅇ 업종별로는전기/전자에서만 21.9조원 순유출되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

‘금융’은 전월 순유입에서 2.3조원 순유출로 전환되었으며, ‘운송/장비는 유출세가 이어졌으나 규모는 전월 -4.1조원 → -0.2조원으로 축소

 

-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4.6조원) SK하이닉스(-7.6조원)에서만 총 22.2조원 순유출. 매수세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등 에너지 관련 업종에 집중



2) 채권 (+8.0조원)

ㅇ 외국인 채권 순투자가 4개월 연속 지속되며 외국인 채권 보유잔액은 전월 342.3조원 → 349.4조원으로 7.2조원 증가(2.26일 기준)

 

ㅇ 만기별로는 전월과 유사하게 초단기물을 제외한 전 구간으로 유입. 1~5년물 보유잔액은 3.7조원, 5~20년물 2.7조원, 20년물 이상은 3.2조원 증가. 1년 이하 단기물 잔액은 0.4조원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월비 축소



 

02. 배경

주식자금은급등주 차익 실현 및 리밸런싱 ▲AI 수익성 우려 지속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등으로 매도. 채권자금은중장기물 중심으로 시장 여건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증가

1) 급등주 차익실현 및 리밸런싱 유인

금년 들어 삼성전자가 80.6%, SK하이닉스는 63.0% 상승. 이에 따라 차익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포트폴리오 목표 비중 유지를 위한 리밸런싱 움직임이 나타났을 가능성

 

ㅇ 한국 투자 해외설정 펀드 중 잔액이 가장 큰 iShares MSCI South Korea ETF(EWY) i) 개별 종목 25% 초과 불가 ii) 5% 이상 개별 종목 합산시 50% 초과 불가 제한이 있는 MSCI Korea 25/50 지수를 추종. 2월말 리밸런싱 일정에 맞추어 삼성전자 비중을 축소

2) AI 수익성 우려 지속

ㅇ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AI 업황 둔화 우려 재부각. 2.26일 엔비디아 주가 급락(-5%) 영향으로 27일에는 역대 최대 외국인 일일 순매도 기록

 

`25.3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당시에도 유사한 흐름 전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11.20) 3.2% 하락하고, 11.21일 외국인은 당시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2.9조원 순매도

3)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ㅇ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대차대조표 축소를 선호해 온 점이 부각되며 통화완화 기대가 후퇴

 

ㅇ 신흥국에는 금리인하 여부보다 차기 연준 의장의 긴축 성향에 따른 공격적인 대차대조표 축소(QT) 가능성이 중요한 변수. QT는 기간 프리미엄 상승을 통해 금융여건을 긴축시키며 향후 신흥국 증권자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HSBC)

4) 채권 중장기물 중심 여건 개선 기대

ㅇ 한국은행의 국채시장 안정 의지, WGBI 선취매 자금 유입 등으로 중장기물 중심으로 채권 투자 유인이 확대되었을 가능성

 

ㅇ 한국은행 이창용 총리는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기준금리에 대한 향후 6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

 

4월부터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예정으로 선취매 자금이 일부 유입되었을 가능성. 다만 실제 편입이 시작되는 4월까지는 유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

 

- WGBI 편입을 앞두고 최근 한국 금리 상승을 비지표물 매수 기회로 평가. 말련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한국 국채 5년물과 10년물 비중을 각각 +0.5% 확대(Citi)

 

-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WGBI 관련 패시브 자금이 매월 약 $70~$80억 유입될 것으로 기대. 다만 현재까지는 관련 자금 유입은 제한적(JPM)

 

ㅇ 한편 재정거래 유인(6개월물, 월평균) `25.1 5bp에서 2 11bp로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작년 8월 이후 평균(20bp)을 하회

 

03. 평가

2월까지 외국인의 높은 주식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개인 등 내국인의 강한매수수요가 주가를 지지.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란 사태 등 대외 불안이 매수심리 약화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변동성 확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