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고 나서 미국 국채금리가 대부분의 만기구간에서 10bp 이상 급등하였고, 한국물 스프레드도 전일대비 3~4bp 상승하였는데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 되었고,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이에 중동 상황 관련 한국물(외화표시채권) 영향 및 시사점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상황 관련 한국물(외화표시채권) 영향 및 시사점

출처 : 김선경 책임연구원 / 김윤경 채권분석부장

 

01. 동향

2.28일 미국ㆍ이스라엘의 對이란 공습 이후 미 국채금리가 대부분의 만기 구간에서 10bp 이상 급등하고 한국물 스프레드도 전일대비 3~4bp 상승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 장기화 가능성 시사 및 이란의 대미 공격 감행, 고유가 우려 등으로 큰 폭 상승

 

ㅇ 만기별로는 2.27일 대비 2년물 +10bp, 3년ㆍ5년ㆍ10년물* +11bp

 

* 10년물, 2.26 4.00% → 27 3.94% → 3.2 4.03% → 3 4.05%

 

ㅇ 최근 사모대출 시장 불안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회사채 CDX는 중동 사태 발생 이후에는 변동성이 비교적 제한(2.27 55.9bp → 3.2 54.8bp). Bloomberg 미 회사채 IG등급 스프레드도 84bp → 84bp로 유지

 

02. 영향

시장은 아직까지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가 충격 등 사태 향방에 따라 미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및 투자심리 악화 여지 잠재

1) 발행시장 관망세

금주 미국 IG 시장에서 15개사들의 $650억 발행이 예정된 가운데 발행사들은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발행을 보류 중. 리얼머니,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서지는 않고 있으며 일부는 저가매수 기회를 대기 중이라 전언

 

ㅇ 신디케이트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설문 조사 결과, 중동 사태로 인해 금주

대부분의 발행사들이 발행을 철회하거나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

 

ㅇ 단 3.2일 아시아에서는 일부 딜*이 예정대로 진행

*  3.2일 몽골, Changchun Urbank Development, Shaoxing Shangyu 등 아시아에서는 3개 기관이 달러채를 프라이싱. 호주 광물탐사 및 개발기업 Brightstar Resources IPT 발표

 

ㅇ 현재까지의 상황 만으로는 매도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스프레드 확대 등 시장 조정 시 매수에 나설 계획(싱가포르 소재 운용사)

 

ㅇ 다수 투자자들이 wait-and-see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금 유동성이 풍부해 panic selling에 나서지는 않고 있음. 사태 영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다수이지만, 신규 발행물에 대해서는 프리미엄을 요구(홍콩 소재 운용사)

 

2) 미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우려

ㅇ 미 국채금리는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재조정되면서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질 전망

 

`90년 이후 지정학적 충돌 국면 사례에 비추어 볼 때, 10년물 국채금리는 사건 직전 및 직후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크레딧스프레드는 대체로 사건 직후 확대되다가 한달 이내로 다시 축소(HSBC)

 

ㅇ 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유가 충격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성장 에의 영향(하락)과 인플레이션에의 영향(상승)이 상쇄되는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관망 기조 강화 예상.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Nomura)

3) 투자심리 악화

중동발 불확실성의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risk-off 국면 심화에 따른 한국물 스프레드 변동성 확대 및 조달여건 악화가 나타날 소지

 

* 시나리오1 (25%, EFG International) : 이란 지도부 붕괴 후 극심한 권력투쟁과 혼란

 

시나리오 2 (65%) : 지도부 타격 불구 체제 유지, 산발적 보복, 교착상태 지속

 

시나리오 3 (10%) : 새로운 온건 지도부의 등장과 미국과의 극적 협상 타결

 

`22.2.24일 러-우 전쟁 당시 외평채 스프레드는 전쟁 직후에는 반응이 제한적 이었지만, 유가 급등 및 환율 상승 등으로 3개월 후 10bp 확대

 

ㅇ 시장을 모니터링 중이나 매수 시 투자등급(IG)보다는 하이일드(HY) 채권 선호. IG는 비교적 가격 하락이 제한되어 과매도된 HY 매수 검토 중(싱가포르 소재 운용사)

 

ㅇ 아시아 중에서는 태국, 인도, 한국, 필리핀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에 취약. 특히 한국과 인도 채권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Nomura)

 

03. 시사점

사모대출 시장 불안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경우, 투자자들의 프리미엄 요구 확대가 불가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진 만큼, 향후 미 국채금리 경로도 크레딧 스프레드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