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일 오후 3시30분이 되면

저는 코스피 종가를 확인합니다.

어제도 코스피 지수가 하루동안

약 4% 가까이 상승하며 이제 6300을

넘었습니다.

'5천피 가네마네' 하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하루에 무려

7%이상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세상에 그 크고 무거운 종목이 7%라니요.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어마어마하다는걸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우리 증시가 엄청나게 상승하지만

제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억, 1억 정도씩 작년 연말에

투자를 하고 미주미 카페에 투자인증도 했으나,



잠실 아파트

잔금납부를 위해서 자의반타의반

1월에 매도를 해야했거든요.

그 덕에 전 상대적박탈감(FOMO)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팔자마자 무섭게 오르더군요.


3.

저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에 1.5억

투자되어 있는 반면 미국주식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인 9억 투자중입니다.

안타깝게도 미국 주식의 흐름은

요즘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미국 시장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특히 제 포트폴리오 2위 종목인 아마존의 수익률은 80%에서 60%때까지 떨어졌고

3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익률이 40%에서

7%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S&P500과 나스닥100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대비 무려

46% 이상 상승중입니다.




4.

국장에 큰 금액을 투자한 이들의

수익률 혹은 수익금은 실로 엄청납니다.

커뮤니티와 SNS에는 수익 인증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이 나타납니다.

삼성전자가 주가가 5만원대

바닥까지 갔을때 삼전 10만원간다던

요양원 할아버지 짤로

삼전 투자자들 조롱하는 글이 많았었는데



불과 1년만에 삼전 주가는

거의 4배인 20만원대에 도달했고

결국 할아버지와 간병인까지

부를 거머쥐게 된 짤들이

돌아다니네요.



기회를 놓치는것 같은 두려움

남들이 벌때 나는 벌지 못하는 불안함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는 느낌

허나 이러한 감정들에 현혹되

지금 달리는 말에 올라탔다가

혹여나 떨어지게 되면

부상 수준이 아니라 사망하게 될겁니다.





FOMO를 느끼는 순간은

투자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것은 단기적 수익률이 아닌

지속가능성입니다.

강한자가 오래 살아남는게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자가 강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