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6년 신년사에서 “AI 자체 칩 돌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건 그냥 구호가 아닙니다. 투자자라면 절대 흘려들어서는 안 될 메시지입니다.
지금 중국은 기술 자립, 특히 AI 반도체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3월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조금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양회, 왜 투자자에게 중요한가?
(1) 앞으로 5년을 결정하는 자리
중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 전략을 담은 ‘15차 5개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앞으로 5년 동안 어디에 돈을 쏟을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연 AI 반도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견제가 거세질수록 중국의 전략은 더 분명해졌습니다.
“남의 칩에 의존하지 않겠다.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
(2) 미·중 패권 경쟁 속 반도체 국산화
미국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자 중국은 오히려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캠브리콘,
무어스레드 같은 기업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AI 컴퓨팅 공급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000 EFLOPS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의 두 배입니다.
이 말은 곧, “하드웨어 자립이 말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그 초기 구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ETF로 접근하는 전략
개별 종목을 고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유용한 게 ETF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상품은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입니다.
(1) AI 밸류체인을 한 번에 담는다
이 ETF는 중국 AI 산업의 핵심 10개 기업에 압축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 SMIC (반도체 생산)
- Cambricon (AI 칩 설계)
- Hygon, Giga Device 등
설계부터 생산, 장비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고르게 담고 있습니다.
즉, “어느 한 기업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성장”에 베팅하는 구조입니다.
정책 수혜의 중심을 통째로 담겠다는 전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국가 + 빅테크 자본이 동시에 몰린다
지금 중국 AI 반도체 산업은 말 그대로 자본이 쏟아지는 구간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2025~2027년 사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책 자금도 급증했습니다.
관련 자금이 전년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는 수치는,
이게 단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돈이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돈의 방향은 곧 주가의 방향이 됩니다.
반도체를 넘어 ‘Physical AI’로
중국은 단순히 칩만 만들겠다는 게 아닙니다.
시진핑 주석은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직접 언급했습니다.
(1) 휴머노이드와의 결합
AI 칩이 자립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로봇의 두뇌가 고도화됩니다.
2025년이 Physical AI의 기초를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병목을 해소하고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가 발전 → 로봇이 성장 → 다시 반도체 수요 증가.
이 선순환이 시작되면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2) ETF 2종 병행 전략
그래서 전략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중심: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 ETF
로봇 확장 테마: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중국 시장은 정책이 방향을 정하면 비교적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 로드맵을 따라가는 전략이 오히려 단순하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자금의 흐름’
투자는 결국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읽는 게임입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구간에서는 방향만 읽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지금 중국은 생존을 걸고 반도체 국산화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산업 육성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관망할 것인가,
아니면 ETF라는 도구를 활용해 중국 AI 밸류체인의 일부를 담아볼 것인가.
지금은 흐름의 초입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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