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매크로 펀드, 약세 배팅 고수 



JP 모건의 글로벌 매크로 오퍼튜니티 펀드가 최근 상승장에서 약세에 배팅을 고수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약 35억 유로 (5조원) 규모의 펀드인데, 곧 약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JP 모건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JP 모건의 해당 펀드 운용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제조업 약세, 유동성 긴축, 대출 환경 약화 등이 모두 미국 경제의 위축을 가리키고 있고, 중국에 대한 낙관론도 수용할 수 없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매크로를 추종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미국 뿐 아닌 전 세계의 매크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의견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기조로 결국 증시와 경제가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것으로 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인플레 우려로 인해 2023년에도 금리를 인상한 대표적인 국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럽 중앙은행


  • 영국 중앙은행 


  • 스위스 중앙은행 


  • 노르웨이 중앙은행


  • 튀르키에 중앙은행


  • 캐나다 중앙은행




각국의 중앙은행 기조는 동일하게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입니다. 


특히 튀르키에의 경우는 5월 CPI는 39.59%로 나왔으나 실질 물가 상승이 전년대비 100%가 넘는 것으로 조사기관들은 추산했습니다. 








이러한 기조를 보면 해당 JP 모건의 펀드 운용이 어떤 논리로 이루어 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실제로 그것을 수많은 나라들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CPI 가 아닌 실질 물가 상승률은 누구나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물가가 떨어졌나요? 전혀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잡히고 있다고 하면서 주가는 올해 내내 오르고 있는 상황이며, 하반기 내내 더 오를거라는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펀드 운용 매니저는 테크 기업, 각종 산업, 은행 분야의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잘 지켜보면서 해당 펀드가 결국 어떠한 실적을 내는지 보면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의 주가지수만 올해 6개월동안 하락을 하였고, 나머지 국가의 주가는 모두 올랐습니다.



해당 펀드는 위와 같이 상승한 국가의 주가가 하락을 할 것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점차적으로 어떻게 해당 차트가 변화하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일본 대만 한국 등의 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보여지는데, 해당 국가들의 주가가 하반기에는 하락을 하게 될 것인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