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6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3pt 하락한 46.0을 기록하며 예상치 47.1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여서 시장은 더 경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건설업 지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5월 건설업 지출은 전월대비 0.9% 증가하며 예상치 0.6%를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8bp 상승한 3.85%, 미국 국채 2년물은 3.8bp 상승한 4.9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7% 상승하여 102.9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20% 하락한 배럴당 69.79 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다우 지수는 0.0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1%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3%상승했습니다. 애플 -0.78%, 마이크로소프트 -0.75%, 아마존 -0.11%를 기록했으며 메타는 -0.33%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0.17%, 테슬라는 +6.90%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 증시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바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스피 -0.27%, 코스닥 -0.54%를 기록중입니다. 계열사 개편 소식에 유니퀘스트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선, 조선기자재, 생체인식, 건설기계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유니퀘스트그룹 관련주와 희토류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유니퀘스트그룹 관련주
-유니퀘스트그룹이 드림텍을 중심으로 그룹 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니퀘스트는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해 주력인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드림텍이 에이아이매틱스를 포함한 유니퀘스트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게 됩니다. 유니퀘스트는 전일 장 마감 후 분할합병 날짜가 2023-10-01, 신주상장예정 날짜가 2023-10-18라고 공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주 1,188,037주 소각 결정도 같이 공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 의료기기 등 드림텍의 신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드림텍, 유니퀘스트를 비롯한 유니퀘스트그룹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유니퀘스트 종목 분석]


유니퀘스트는 해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대리점계약을 통해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지원, 교육 등 토탈솔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자부품회사인 드림텍, 나무가도 계열회사로 보유중입니다. 실적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 2022년 영업이익 409억원을 거뒀으며 순이익은 44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3,900억원과 비교하면 고평가는 아니라고 보여지며 종속기업의 FMS사업 시장 안착시 차량용 전장부품 전반에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조정시 매수 방법이 유효하리란 판단입니다.

Part 3.


희토류 관련주
-중국 상무부와 세관총서가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를 8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갈륨은 집적회로, LED, 태양광 패널을 위한 광전지 패널 등에 사용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산화갈륨과 질화갈륨도 수출 통제 항목에 포함된 만큼 갈륨 한국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규제와 중국 반간첩법 등 주요 의제들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양국의 입장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안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만큼 진전있는 협상이 이뤄질지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를 비롯한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동국알앤에스 종목 분석]


⁠동국알앤에스는 내화물과 스틸 생산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내화물 부문은 정형·부정형 등의 내화물 제품과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부문은 단관·각관 파이프 등의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영업이익이 20~40억원대에 머물고 있고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10.9% 감소, 영업이익 51.7% 감소, 당기순이익 82.2% 감소를 보이며 재무적으로는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880억원대로 움직임이 가벼워 희토류 이슈가 터질때마다 테마주의 전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단기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구름대에 부딪혀 윗꼬리를 남기고 내려온 상황으로 볼린저밴드 상단마저 뚫지 못하고 내려온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은 낮아질 것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