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약 12만 대 규모의 CCTV 관제가 운영되면서,

이제 시장의 중심이 단순 설치에서 AI 기반 운영과 고도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관제 성과가 확인되면서 예산의 흐름까지 바뀌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CTV 산업의 변화 이유부터 밸류체인,

주요 종목 체크포인트, 그리고 저평가 종목까지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2026년 CCTV 관련주가 ‘산업’으로 보일까?


과거에는 CCTV가 설치 여부 자체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얼마나 똑똑하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화면을 많이 띄운다고 안전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대규모 관제 시스템만 보더라도 흐름이 분명합니다.

지능형 관제가 확대되면서 정확도는 크게 올라가고, 오탐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구매 기준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카메라를 더 다는 예산보다, 더 적게 보고도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술에 돈이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CCTV는 추가 설치보다 운영 고도화에서 더 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하고 있습니다.





CCTV 시장, 돈은 어디에서 벌릴까? (밸류체인 핵심)


이 시장은 마치 여러 겹으로 된 구조와 비슷합니다. 겉에서는 설치가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운영에서 가치가 커집니다.


첫 번째는 AI 카메라입니다. 현장에서 사람이나 차량, 이상 행동을 바로 감지하는 가장 앞단 기술입니다.

이 영역에서는 한화비전과 아이디스가 대표적입니다.


두 번째는 저장과 전송 장비입니다.

데이터가 남아야 검색과 분석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관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입니다.

사람이 모든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없는 만큼, 빠른 검색과 자동 분석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네 번째는 통합관제센터 구축(SI) 영역입니다.

지자체와 공공 프로젝트가 몰릴 경우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됩니다.

이 분야에서는 비츠로시스가 대표적으로 언급됩니다.


마지막은 운영 서비스와 출동 서비스입니다. 이 단계부터는 매달 반복되는 수익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테마가 흔들릴 때에도 자금은 보통 이 운영 영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 강화, 오히려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까?


규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장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안내판 설치, 촬영 범위 관리, 운영 기록 보관 같은 기준이 강화될수록 ‘대충 설치’ 방식의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결국 기업과 기관은 합법적이고 표준화된 솔루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교체와 업그레이드 수요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특히 공공 발주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 빠르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규제는 시장을 위축시키기보다 저가 경쟁을 줄이고 제대로 된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주 3종 체크포인트!



AI 영상보안 글로벌 확장 – 한화비전


AI 카메라 경쟁력과 해외 레퍼런스가 강점입니다.

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성장 구간에서는 실적 변동에 따라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교체 수요 수혜 – 아이디스


레코더와 카메라,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가 강점입니다.

경기보다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

교체 수요 확대 시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공공 프로젝트 민감 – 비츠로시스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시티 구축 성격이 강해 수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가 몰릴 때 존재감이 커지는 반면 공백기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수주 내용의 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평가 관점에서 볼 종목 아이디어


테마가 뜨거울수록 오히려 차분한 종목이 방어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주사 할인 구간에 있는 아이디스홀딩스,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한 아이디스,

그리고 서비스형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에스원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단기 재료보다 현금흐름과 실적 가시성을 함께 확인하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조정을 거친 뒤 재상승할 때 이런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우리는 CCTV를 흔히 ‘눈’이라고 표현하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오히려 데이터와 운영 비용이 쌓이는 장부에 가깝습니다.

보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과 검색, 책임 범위가 확대될수록 비용과 가치가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운영 비용은 한번 시작되면 쉽게 줄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세처럼 꾸준히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업그레이드까지 반복됩니다. 이런 반복 구조를 가진 산업은 생각보다 긴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CCTV 시장의 핵심은 카메라 판매 자체보다 운영 고도화와 반복 업그레이드입니다.

밸류체인을 볼 때도 설치보다 운영 영역 비중이 커지는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