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AI발 산업 구조 훼손 우려, 사모신용 리스크 재부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다우(-1.66%), S&P500(-1.04%), 나스닥(-1.13%), 러셀2000(-1.56%) 등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개장 전에는 연방대법원의 IEEPA 기반 상호관세 위헌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됨
또한, EU·인도 등 주요 교역국이 협상 연기를 시사하면서 외교적 긴장도 높아짐
한편, 연준 의장에서 탈락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월과 같은 고용 호조가 지속될 경우 다음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시장의 초점은 통화정책보다 관세 리스크에 맞춰짐
장 초반 증시는 관세 이슈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악용하는 국가들에 더 높은 관세와 더 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자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
특히, 보호무역 기조 강화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자동차·산업재 등 관세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됨
장중에는 시트리니 리서치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계정당 과금 구조가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금융·결제·플랫폼 산업 전반의 수익 모델이 붕괴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제시한 점이 부각됨
이에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멀티플 재평가 우려가 확대됐고, AI가 결제·중개 마찰 비용을 낮출 경우 초과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결제주와 대형 은행주까지 동반 하락
더 나아가 반복 매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을 주요 담보로 편입해온 사모신용 시장의 부실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금융주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됨
이어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COBOL 코드를 현대 언어로 전환하는 기능을 공개하자 IBM이 급락했고, 생성형 AI의 보안·코드 분석 기능 확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사이버보안주도 약세를 보임
장 후반에는 미국 국방부 내부에서 이란 침공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자 유가 상승 압력이 진정되고 일부 낙폭 축소 시도가 나타남
그러나 관세 정책과 AI발 산업 구조 우려로 훼손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주요 지수는 반등 폭이 제한된 채 모두 하락 마감
종합하면 전일 시장은 관세를 둘러싼 정책·외교적 불확실성과 AI 확산이 기존 산업의 수익 구조 및 신용시장에 미칠 충격 가능성이 동시에 가격에 반영됨
전문가들은 이를 ‘AI 공포 트레이드’ 성격의 광범위한 리스크 재평가 국면으로 해석하며, 기술 혁신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초과이익을 잠식할 수 있다는 점이 멀티플 압축으로 이어졌다고 평가
동시에 지정학 리스크가 일부 완화됐음에도 반등이 제한됐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단기 이벤트보다 구조적 수익성 재평가에 있다는 진단도 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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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제너럴모터스(GM), 포드(F) 등 자동차 기업들은 보호무역 기조 강화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관세 민감성이 부각되자 하락했고, 특히 테슬라는 미국 IT 전문지 구루포커스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하락
세일즈포스(CRM), 서비스나우(NOW), 인튜이트(INTU)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은 시트리니 리서치의 보고서 '2028 글로벌 지능 위기'에서 고객사가 AI 도입으로 인력을 감축하면, 직원 수에 비례해 요금을 받는 과금 구조 특성상 SaaS 기업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구조라고 지적하자 급락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마스터카드(MA), 비자(V) 등 신용카드사들은 시트리니 리서치의 보고서 '2028 글로벌 지능 위기'에서 AI 도입으로 기계 간 거래가 확대되면 카드 결제의 교환수수료가 비용 절감 대상이 되고, 스테이블코인 등 대체 결제 수단이 확산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카드사의 수익 구조도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등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의 클로드 AI 모델에 새로운 보안 도구를 시험 버전으로 선보이자, 생성형 AI 모델이 기존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IBM(IBM)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수십 년 된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의 현대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자, 이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가지고 있던 IBM에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팔란티어(PLTR) AI발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부자가 약 305만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 CEO에 대한 1,720만 달러의 제트기 보상이 구설에 오르며 거버넌스 문제가 불거지자 하락
노보노디스크(NVO) 경쟁사인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신약 '카그리세마(CagriSema)'의 임상시험 효과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나자 급락
일라이릴리(LLY)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신약 임상시험효과가 부진하자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
ASML(ASML) 핵심 반도체 제조 설비인 리소그래피의 광원 출력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하여, 10년 안에 반도체 생산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자 미국과 중국 등 신흥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대비 경쟁 우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며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재개와 AI발 산업 구조 훼손 우려 속에 안전 자산인 금·은에 수요가 집중되며 원자재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 유틸리티 순으로 강세
AI발 산업 구조 훼손 우려로 카드사와 사모신용 기업들도 위협받으며 금융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소비 순환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산업재, 기술 순으로 약세
에너지 섹터는 강보합,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 마감

미국 국채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다소 매파적 발언에도 증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1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3.75%로 동결 결정했을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마이런 이사와 함께 25bp 인하를 주장
그러나 연준 의장 후보에서 탈락한 뒤, 월러는 지난 1월과 같은 고용 호조 상황이 2월에도 지속된다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선회

달러 지수는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원화 약세

공포 탐욕 지수는 하락했으며 공포(Fear)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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