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오늘은 하이비젼시스템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1. 기업 소개: 광학 정밀 정렬의 독보적 강자

하이비젼시스템은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검사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다투는 기술 기업입니다. 특히 카메라의 렌즈와 센서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정렬하는 'Active Align' 기술은 아이폰 등 고사양 스마트폰 제조의 표준 공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센서 검사, 이차전지 공정 장비, 그리고 차세대 먹거리인 로봇 비전(Robot Vision)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 인도 투자가 낳은 전략적 적자와 26년 턴어라운드

최근 발표된 2025년 영업손실(약 179억 원)은 기록했으나 단순한 실적 악화가 아닌 '포스트 차이나'를 대비한 선제적 비용 지출의 결과입니다.

영업손실 원인으로 인도 투자를 진행하면서 공장 건설 및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그리고 차세대 로봇 비전 장비 개발을 위한 R&D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단기 수익성을 갉아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3. 눈여겨 볼 내용

1) 인도 투자의 비밀 병기: "미국 관세 장벽의 유일한 탈출구"

하이비젼시스템의 인도 진출은 단순한 공장 증설 이상의 의미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 속에서 인도는 중국을 대신해 '관세 안전지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한국 등 주요 제조국에 대해서도 상호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는 미국과 최근 관세 협정을 체결하는 등 상대적으로 관세 장벽이 낮습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이 인도 현지에서 장비를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거나, 인도 내 애플 생산 기지(Foxconn 등)에 장비를 공급할 경우 'Made in India' 프리미엄을 통해 중국산 장비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고객사인 애플이 인도 생산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려는 전략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2) 애플과 테슬라 로봇 관련주

① 애플 로봇과 6월 WWDC의 파괴력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 이후 그 자원을 '퍼스널 로봇' 개발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는 6월 WWDC(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로봇 전용 OS나 시각 인지 프레임워크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아이폰 ToF 센서 검사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하이비젼시스템은 애플 로봇의 '시각(Vision)' 시스템을 검사하는 장비 공급 1순위 후보입니다.

② 테슬라 실무진 방문과 '옵티머스' 협력

지난 2024년, 테슬라 실무진이 하이비젼시스템 본사를 방문하여 센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수많은 카메라 센서의 정밀한 교정(Calibration)이 필수적이며, 하이비젼의 'Active Align' 기술은 로봇의 눈을 만드는 공정에 최적화되어 있어 양산 단계 진입 시 가장 유력한 파트너로 꼽힙니다.

4. 주투형 VIEW

"인도라는 거대한 시장과 애플, 테슬라 로봇 관련주라는 미래 가치를 동시에 쥔 종목" 하이비젼시스템은 2025년의 적자는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 기간'이었으며,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입니다. 6월 애플이 로봇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 강한 가운데 지금이 가장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외국인 지분율이 17.98%로 작년 1월 대비 6% 이상 늘었습니다. 외국인이 지분율을 그냥 늘렸을지 생각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투자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