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매출 1위 아모레퍼시픽이 홈 뷰티 디바이스(가정용 미용기기)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스킨케어 중심이던 기존 라인업에서 나아가 헤어·두피용 디바이스까지 확장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급성장 중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K뷰티 전통 강자’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올해 핵심 키워드는 ‘디바이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홈 뷰티 디바이스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신제품 기기와 전용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의 차별점은 명확하다.
“기존 디바이스는 화장품 흡수 보조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화장품 설계 단계부터 디바이스와 시너지를 고려했다.”
즉, 단순 ‘흡수 촉진’이 아니라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 설계다.
💆♀️ 내년엔 ‘헤어·두피’ 공략
더 주목할 부분은 헤어·두피용 디바이스 진출이다.
최근 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두피 탄력 강화, 모근 케어 기능 탑재, 전용 제품과의 연계 사용을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영역은 경쟁사인 에이피알에도 없는 분야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 폭발적으로 커지는 시장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140억 달러 → 2030년 898억 달러
약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과거 2014년 메이크온을 론칭했지만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성과가 제한적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이제는 타이밍이 왔다”고 판단한 셈이다.
💰 실적 반등 + 디바이스 시너지
최근 실적도 회복세다.
•그룹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
•6년 만에 최대 이익
라네즈, 헤라 등 핵심 브랜드뿐 아니라 더마·헤어·색조까지 고르게 성장했다.
여기에 디바이스가 더해지면 어떤 효과가 날까?
👉 전용 제품 반복 구매 유도
👉 브랜드 ‘록인(Lock-in)’ 효과
👉 객단가 상승
👉 화장품+기기 결합 패키지 전략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수익 구조 고도화가 가능하다.
🏆 시가총액 1위 탈환 가능할까?
현재 K뷰티 시총 1위는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 시총: 약 10조6865억원
•아모레퍼시픽 시총: 약 9조4407억원
매출 규모는 아모레퍼시픽이 훨씬 크지만,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의 신사업 추진력과 트렌드 장악력을 높게 평가해왔다.
만약 아모레퍼시픽이 디바이스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다면?
👉 성장 스토리 부각
👉 밸류에이션 재평가
👉 시총 1위 재탈환 가능성
충분히 시나리오로 거론할 수 있다.
🎯 결론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다.
✔ 화장품 기업 → 뷰티 테크 기업으로 확장
✔ 스킨케어 → 헤어·두피까지 카테고리 확장
✔ 전통 강자 → 트렌드 리더 복귀 시도
K뷰티 시장은 지금 ‘화장품’이 아니라 ‘디바이스 결합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이번 디바이스 전략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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