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15.2%) 매각을 추진한다. 전기차 시장 침체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배터리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유상증자 대신 자산 유동화 카드를 꺼낸 것이다.
📉 실적 악화 속 ‘실탄 확보’ 필요성
2023년 영업이익: 1조5455억원
2024년 영업손실: 1조7224억원
→ 1년 만에 3조원 이상 실적 급락
미국 전기차 시장 둔화가 직격탄이었다. 올해도 수천억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로 공장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수익 본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당장 버틸 체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장부가 10조원 이상… 전량 매각 가능성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는
👉 장부가 기준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전량 매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 단위 투자 재원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유상증자 대신 지분 매각
삼성SDI는 지난해 1조6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주주 반발이 거셌다.
결국 주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분 매각을 선택했다는 해석이다.
🔋 “투자 멈추면 끝”… 3조원 이상 투자 지속
배터리 산업은 기술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하다.
•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건식 공정 기술
투자를 멈추는 순간 시장에서 밀려난다.
삼성SDI는 2024년 6.6조원 투자, 2025년 3.3조원 투자, 2026년 3.2조원 이상 투자 계획
→ 적자에도 투자는 지속
🔍 누가 사갈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삼성전자.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84.8% 보유
삼성SDI 지분 15.2%까지 인수하면 → 100% 자회사 완성
삼성전자 입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현금 보유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6조6500억원 배당
삼성전자는 이 중 5조6395억원 수령
즉,
👉 지배력 강화 + 안정적 배당 수익 확보
👉 그룹 차원의 ‘계열사 재편’ 시나리오
또한 삼성그룹과 우호적 관계의 FI(재무적 투자자)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 이번 결정의 의미
🎯 결론
이번 지분 매각은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다.
✔ 전기차 침체 속에서도 배터리 ‘생존 투자’ 지속
✔ 주주 반발을 피하는 전략적 선택
✔ 삼성전자 중심의 계열 구조 정비 가능성
삼성SDI는 지금 ‘버티기’가 아니라 ‘판을 키우는’ 선택을 했다.
전기차 시장이 회복될 때, 이 투자가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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