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뉴스를 보면 다주택자 규제 강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시장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움츠러들었고, 매물 역시 쉽게 나오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정부가 매물을 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규제 일변도였던 흐름 속에서 등장한 변화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번 조치의 핵심 내용과 함께,

실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완화 핵심


먼저 가장 중요한 일정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2026년 5월 9일 종료됩니다.

이 시점을 넘기면 3주택자의 경우 세율이 최대 82.5%까지 올라갈 수 있어 매도 시점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결국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5월 9일 이전 계약 체결이 사실상 기준선이 되는 셈입니다.





✔️ 실거주 2년 의무 폐지,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완화의 핵심은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기존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됩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은 분명합니다.


매수자는 반드시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으로 늘어난 기간은 유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입자 계약이 1년 남았다면 실거주 유예도 1년만 인정됩니다.

갱신으로 2년이 더 늘어나더라도 추가 유예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전입 의무 유예로 투자 부담 완화


세입자가 있는 집을 매수할 경우 기존의 6개월 내 전입 의무도 함께 유예됩니다.


이 덕분에 LTV 범위 안에서 전세가 낀 매수도 가능해지고,

자금 계획만 맞는다면 실입주 시점을 뒤로 미루는 전략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주택자에게는 진입 부담이 다소 낮아진 셈입니다.




✔️ 계약·잔금 일정도 반드시 체크


계약은 5월 9일까지 체결해야 합니다.


다만 일부 규제지역은 잔금 기한이 조금 다릅니다. 강남3구와 용산은 9월 9일,

지난해 추가 지정 지역은 11월 9일까지 잔금과 등기를 마치면 됩니다. 일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실제 시장 반응은? 매물 증가 시작!


이미 매물 증가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연초 대비 약 5.9% 늘었고, 특히 강남권과 인기 지역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세금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매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일부 조정 사례가 보입니다.

절세 목적의 매물이 나오면서 호가가 낮아지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전월세 물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거주 매수가 늘어나면 임대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전월세 시장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정책이 의미하는 것!


이번 완화는 다주택자에게는 매도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거주 의무 완화는 거래를 막던 큰 장벽을 낮춰 매물 출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주택자에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실거주 부담이 줄어들면서 강남권 등

진입 장벽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금 여력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다만 매물이 늘어난다고 해서 매수 심리가 즉시 살아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출 제한과 가격 부담이 남아 있어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결국 중요한 건 타이밍


과거 사례를 보면 매물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구간에서는 가격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정 물량이 소화된 뒤에는 다시 방향을 잡는 흐름도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번 정책 역시 단기적으로는 매물을 자극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다시 균형을 찾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자금 여력이 충분한 무주택자라면 단순히 관망하기보다,

지금 시장을 한 번 진지하게 살펴볼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