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태양빛을 받아 지구로 전기를 보내는 SBSP(우주 태양광).

듣기만 해도 SF 같지만, 실제로는 전력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멈추지 않는 전기”라는 점에서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정면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이크로파 무선송전, 렉테나, 차세대 태양전지, RF 부품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쉽게 정리하고,

유니테스트 · 한화솔루션 · 선익시스템 투자 포인트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주 태양광, 왜 다시 주목받을까요?


태양광은 친환경이지만 구름과 밤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배터리,

가스발전, 송전망 비용이 추가되면서 “싼 전기”가 생각보다 비싸지는 구조가 반복되어 왔습니다.


SBSP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입니다.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지상으로 무선 전송해 전력의 안정성 자체를 높이려는 개념입니다.


최근 발사 비용이 낮아지고 반도체·통신·제어 기술이 성숙하면서,

과거보다 현실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재부각 이유입니다.


결국 핵심은 발전량보다 전송·수신·계통 시스템입니다.

기술 경쟁이라기보다 시스템 경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파 송전과 렉테나, 안전성은?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바로 안전성입니다.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전기를 마이크로파로 바꿔 보내고,

지상에서 렉테나를 통해 다시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술 자체보다 운영 기준과 규제입니다.

전력 밀도, 주파수, 빔 제어, 자동 차단 같은 안전 장치가 상용화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 관점에서도 셀 효율뿐 아니라 RF 부품·안테나·전력 변환 장치 등

시스템 영역으로 자금이 분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용화를 가로막는 3가지 현실 장벽!


이 산업의 난이도는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맞물린다는 점입니다.


  • 발사 비용 – 비용 구조의 대부분을 좌우
  • 궤도 조립 – 대형 구조물 제작과 정밀 제어 필요
  • 국제 규제 – 전파·안전·안보 문제까지 연결


세 가지가 동시에 완화될 때 시장 재평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완전한 상용화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사용되는 부품과 장비 기업을 보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밸류체인 핵심 흐름, 어디서 돈이 생길까?


우주 태양광은 단일 산업이 아니라 여러 산업이 겹쳐진 구조입니다.


  • 차세대 태양전지 – 경량화가 핵심 비용 절감 요소
  • 증착·박막 장비 – 양산 표준이 형성되면 장비 수요 확대
  • RF·마이크로파 부품 – 전력 전송의 핵심 인프라
  • 전력 변환·계통 – 결국 지상에서 전기를 처리하는 영역
  • 위성 플랫폼 – 발전소를 띄우는 시스템 역할


즉, 태양광 산업이라기보다 전력 + 통신 + 장비 + 우주 산업의 결합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장주 3종 투자 포인트!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본업에 태양광·차세대 전지 접점이 더해진 구조입니다.

테마만 보기보다 본업 수요와 R&D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스케일을 갖춘 기업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은 있지만

에너지 사업 정상화 속도가 중기 방향을 좌우합니다.


선익시스템은 증착 기술의 확장성이 핵심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 검증된 박막 기술이 에너지 장비로 확장될 경우 밸류 재평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대장주는 테마보다 본업 경쟁력과 접점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저평가 관점에서 볼 만한 기업 특징!


테마보다 본업이 탄탄한 기업은 상용화가 늦어져도 버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전력 변환·계통 기업 – 전기화 트렌드 자체의 수혜
  • 위성·통신 기업 – 전력 전송과 데이터 전송의 RF 생태계 공유
  • 소재·부품 기업 – 산업 확대 시 반복 매출 구조 형성


급등 여부보다 실적 지속성, 수주, 현금 흐름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투자 관점에서 꼭 기억할 인사이트!


전력 시장은 이제 kWh 단가보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프리미엄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 안정 전력, 대규모 전력 수요가 겹치면서 SBSP는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시장은 거대한 꿈보다 작은 확실성에 먼저 반응합니다.

밸류체인을 나눠서 보고, 본업이 버텨주는 기업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보다 현실적인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