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CPI가 발표되었다. CPI 소비자 물가지수는 가정의 지출 부담을 수치화한 값으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이다. 그래서 연준 FOMC가 기준금리를 인하 또는 동결을 결정하는데 고용보고서와 함께 매우 중요하게 파악하는 지수이다. 1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선 미국의 고용시장이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탄탄하여 연준의 향후 금리인하를 하는데 찬물을 끼얹었다. CPI는 사실 미국 정부의 단기 셧다운으로 인해 발표가 늦어져 이번 금요일날 나오게 되었다.

오늘은 미국 2월 CPI 발표, 금리인하와 해외선물 관계는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미국 2월 CPI 발표

CPI가 목표치보다 낮게 나오면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가가 낮아졌다고 판단한 중앙은행에선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리인하가 될 확률이 높다. 금리가 낮아진다면 대출이 더 쉬워지고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준 내부 및 시장 일부는 근원 물가가 여전히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긴 해서 강한 고용시장과 CPI 지수가 반드시 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미국 연준 FOMC는 사실 CPI 뿐만 아니라 PCE도 중요시한다. PCE는 개인소비지출이란 뜻으로 가계가 실제로 소비한 상품, 서비스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물가 지표이다. CPI는 소비자 설문 중심이지만 PCE는 실제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며 가중치는 소비 변화 반영, 의료비는 보험, 정부 지출을 포함, 변동성이 더 적어 안정적인 특성을 가진다. PCE가 둔화된다면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PCE 발표도 다음주이고 연준에선 "근원 PCE 2%(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리인하와 해외선물의 관계

CPI 발표 뒤 선물 시장에선 금리인하 기대가 나오면서 원자재 및 주가지수, 금리 및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였다. CPI는 금리 전망을 바꾸고 해외선물의 방향성을 바꾸기에 중요하다. 해외선물의 특징은 레버리지와 양방향 거래, 24시간 연중무휴의 거래일을 가지기에 미국 경제지표에 쉬는 날도 없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CPI가 낮게 나오면 금리인하 기대로 채권선물 상승, 주가지수선물 상승,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는 방향으로 간다. 주가 선물 지수의 경우 CPI가 낮게 나오면 기술주, 성장주 선물은 강세 방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