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과열인가 기회인가? 'RSI 지표'로 매매 타이밍 잡는 법
"내가 사면 고점, 내가 팔면 저점"인 것 같아 답답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주식 시장에서도 자동차의 속도계처럼 현재 주가가 너무 과열되었는지, 아니면 너무 침체되어 기회인지 알려주는 신호등이 있습니다. 바로 RSI (상대강도지수)입니다.
오늘은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고 싶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RSI 지표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RSI란 무엇인가요? (주식 시장의 건강검진)
쉽게 말해 RSI는 현재 주식 시장의 '체력'이나 '혈압'을 측정하는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나타나는데, 수치가 높으면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 흥분 상태(과열)", 낮으면 "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지친 상태(침체)"를 의미합니다.
2. 핵심은 숫자 '70'과 '30'입니다.
RSI 매매법의 가장 기본은 70과 30이라는 기준선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RSI 70 이상 (과매수 구간 = 경고등 🔴):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혈압이 170 이상으로 치솟은 것과 비슷하죠. 이때는 "더 오를 거야"라고 흥분하기보다, 곧 조정이 올 수도 있겠구나하고
경계심을 갖고 차익 실현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RSI 30 이하 (과매도 구간 = 기회등 🟢):
반대로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시장에 공포감이 극에 달해 투매가 나온 상태죠. 남들이 다 도망갈 때, 오히려 용기 있는 투자자에게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3. RSI의 함정 (주의할 점!)
여기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30에 사서 70에 팔아라"는 말을 맹신하면 안 됩니다.
정말 강력한 상승장에서는 RSI가 70을 넘어서도 계속 오르는 경우(초과열)가 많고, 반대로 강력한 하락장에서는 30 밑에서 오랫동안 머물기도 합니다.
따라서 RSI는 단독으로 쓰기보다, 지난번에 알려드린 '볼린저 밴드'나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와 함께 볼 때 적중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마무리]
RSI는 주가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감에 의존한 매매보다는,
과열권에서는 욕심을 줄이고 침체권에서는 기회를 엿보는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가 흐름의 네비게이션, '이동평균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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