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미국 송전망 운영업체로부터 약 780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는 한국 기업이 수주한 전력기기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호재를 넘어,
👉 AI 데이터센터 확산
👉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 초고압 변압기 공급 부족
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 AI 데이터센터가 만든 ‘초고압 변압기 품귀’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65kV(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한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 2028년 ~ 2031년
•생산 거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공장, 한국 창원 공장
•사용처: 미국 중동부 지역 대형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이에 따라 단순 발전 설비보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고압 송전망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 미국 765kV 시장의 절대 강자,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 765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의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미국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효성이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765kV 초고압 변압와 800kV 초고압 차단기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계약까지 수주
특히 765kV급 변압기는 대당 가격 약 150억원 영업이익률 약 20%
일반 변압기보다 가격과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초고부가가치 제품이다.
📈 커지는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초고압 변압기 시장의 성장 전망도 매우 밝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변압기 시장 규모가
2023년 122억 달러 → 2034년 257억 달러
👉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현지 생산’이 만든 결정적 차이
현재 미국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단 두 곳뿐이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지멘스와 GE버노바는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다.
이 경우 관세 부담은 물론, 부피가 큰 변압기 특성상 물류 비용도 크게 늘어난다.
결국 이번 수주는
👉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장 구조를 보여준다.
👤 승부수를 던진 조현준 회장의 선제 투자
이번 대형 수주의 출발점은 2020년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당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미국 멤피스 변압기 공장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 4650만 달러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운송비와 관세를 줄이려면 미국 내 생산 거점이 필수”
라며 투자를 밀어붙였다.
이후 효성은 총 3억 달러(약 4400억원) 투자를 세 차례에 걸친 증설을 단행
👉 2028년 이후 멤피스 공장은
미국 최대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 AI 시대의 숨은 승자, 전력 인프라 기업
조 회장은 매년 수차례 미국을 방문하며 미국 에너지부,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의 판단은 명확하다.
“AI 산업의 성패는
결국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에 달려 있다.”
AI 시대, 진짜 승자는
👉 반도체 다음 단계에 있는 ‘전력 인프라 기업’일 수 있다.
✅ 한 줄 정리
AI가 전기를 부르고, 전기가 효성중공업의 사상 최대 수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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