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거장의 시각]


미국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 -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미국 경제학자, 로젠버그 리서치 창업자)가 미국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하반기에는 증시 상승 렐리가 꺾일것이라고 전망하며 “역사적으로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한 이후에 2-3년 안에 증시가 바닥을 쳤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증시 렐리는 약세장에서의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 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마치 부자가 되기 위한 단기 과정으로 생각하고 카지노 도박처럼 접근하고 있는데 이러한 마음가짐을 고치지 못할 경우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재차 경고하였습니다.



부동산에 관해서도 그는 ”로젠버그 리서치 분석에 따라서도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 ”전미부동산협회(NAR)이 집계한 미국 기존주택판매 중간가격 역시 지난 3개월동안 꾸준히 하락했다“ 며 ”미국 부동산 시장이 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극복하고 반등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을 일개 전문가 한사람의 투자 의견이다 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역사적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금리 인상기 때는 그의 말대로 금리 동결 이후 증시가 꺾였으며, 지금도 금리가 고금리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에게는 좋지 못한 환경이 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월간 중앙]



또한 부동산의 경우도 말할 것도 없이 금리 인상기에는 추가 구매 여력을 없애기 때문에 부동산이 치명적인데, 아직 미국 부동산은 이렇게 높은 금리 속에서도 견조하다 최근에 하락을 시작한 상황이라 바닥을 논하기는 너무나도 이른 상황입니다.




[미국 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 :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 단독주택 판매가격 변동을 측정한 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는 최근들어 마이너스로 전환하였습니다. 



곧 미국의 부동산 가격 조정이 유의미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며, 부동산이 먼저 무너지냐, 주식이 먼저 무너지냐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시차가 나더라도 몇달 차이 수준이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두 주요 자산의 가격 하락이 미국 경기 침체 발생 국면과 일치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며, 연착륙이든 경착륙이든 하락이 시작되면 시장은 고통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연착륙이면 장기적인 고통을 받는 것이고, 경착륙이면 단기적인 고통이지만 손 쓸 새도 없이 자산이 축소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시장 지표를 통해서 본인의 전망을 말하고 있는 그의 의견은 타당해 보이며, 근거도 없이 본인의 유명세만 가지고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의 의견보다는 이러한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