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파마리서치에게 ‘기록적인 한 해’였습니다. 연간 매출은 5,3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42억 원으로 무려 70%나 늘었습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리쥬란’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해였죠.


하지만 연말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어닝 쇼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매출은 1,428억 원, 영업이익은 518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7.7%, -20.4% 낮았습니다. 발표 직후 주가는 16~20%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증권사들의 시선


흥미로운 점은 증권사들의 평가입니다.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다소 낮아졌지만, 리쥬란의 글로벌 경쟁력과 유럽 시장 진출, 내수 회복 가능성을 근거로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보는 겁니다.

즉, 지금의 흔들림은 회계 기준 변경이나 미국 자회사 부진 같은 일시적 요인일 뿐, 파마리서치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확장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 기회와 리스크


• 리스크 요인: 단기 실적 부진, 판관비 증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 부족
• 기회 요인: 유럽 시장 안착, 내수 회복, 리쥬란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성


결국 파마리서치는 지금 ‘성장 스토리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