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25년 12월 국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반도체 수출 및 가격상승이 흑자 규모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에 ‘한국 25년 12월 국제수지에 대한 평가 및 전망’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25년 12월 국제수지에 대한 평가
출처 : 조은 부전문위원 / 이상원 외환분석부장
01. 현황
`25년 12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내ㆍ외국인의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에서 발생한 외환ㆍ외화자금 순유출을 상쇄
1) 경상수지 +$187억
ㅇ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관련 제품의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개선뿐만 아니라 내국인 해외투자 관련 배당소득 증가에도 기인
ㅇ 상품(+$188.5억): 반도체($209.2억)와 정보통신기기($47.7억)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월대비($147.0억) 흑자 폭이 $40억 이상 확대
ㅇ 서비스(-$36.9억): 여행수지 적자(-$14.0억)와 기타사업서비스 적자(-$18.5억)가 전월 대비 확대되고, 운송수지도 적자(-$2.9억)로 전환되면서 적자 폭이 $30억대 후반으로 확대
ㅇ 본원소득(+$47.3억): 직접투자($15.6억)ㆍ증권투자($27.7억)ㆍ기타투자($10.7억)에서 순소득이 발생. 직접ㆍ증권투자 배당 순이익은 각각 $13.4억 $26.0억으로 90% 내외 기여
2) 증권투자-$86.9억
ㅇ 내국인 해외투자가 한 달 만에 다시 확대(11월 $122.5억 → 12월 $143.7억)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수준을 유지($58.1억 → $56.8억)하면서 순유출 규모가 확대
ㅇ 자산(-$143.7억): 비금융기업등(통상 개인으로 간주)의 순투자 규모가 축소(11월 $52.7억 → 12월 $20.1억)되었으나, 기타금융기관의 해외주식 순투자($33.4억→ $57.9억) 및 은행들의 해외 채권 순투자가 확대($7.9억 →$19.5억)
ㅇ 부채(+$56.8억): 외국인들의 대규모 주식자금 순회수(11월 -$92.0억 → 12월 +$4.1억)와 채권 순투자($150.1억 → $52.6억) 흐름이 모두 둔화
3) 직접투자-$13.2억
ㅇ 내국인 해외투자($64.9억)가 전월($39.7억) 대비 확대되었지만 외국인 국내 투자($51.7억)가 전월($16.6억) 대비 더 크게 확대되면서 순유출 규모가 $10억대로 축소
4) 기타투자-$156.6억)
ㅇ 국내 기관들이 3개월 만에 對해외 대출을 재개(-$8.3억→$50.8억)하고 무역 신용을 확대($7.3억→$29.4억)했으며, 대외 차입의 순상환($8억)도 이루어지면서 순유출 전환
02. 해외시각
해외 IB들은 반도체 업사이클이 수출 및 증시 호조를 견인 하면서 한국의 경상수지ㆍ증권투자와 관련한 외환수급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
1) 경상수지
ㅇ 2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출 실적이 주춤할 수는 있으나, 반도체 업황 호조에 의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될 전망
ㅇ Citi는 글로벌 AI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급증(`25년 22%→`26년 85%yoy) 및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6.5%/GDP→9.4%/GDP)
- 다만 다수 해외 IB들은 2월에는 구정 연휴로 인해 조업 일수가 감소(`25년 22일 → `26년 19일)하는 만큼, 수출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모습(Citi 등)
ㅇ 한편 HSBC는 1월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非반도체 부문 부진을 상쇄하기에 부족하다고 평가. 반도체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1.2%yoy) 폭을 확대
2) 금융계정
ㅇ 해외 IB들은 한국증시 호조 분위기 속에서 대체로 내국인 해외투자 둔화와외국인 국내투자 확대 전망을 유지
ㅇ 내국인 해외투자: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조정(해외주식 목표비중 축소), 외환수급 불균형 해소 대책 등으로 내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
- Nomura는 1월 무역흑자(+$87억)가 내국인 해외투자 상쇄에 필요한 규모($100~120억 추정)에 미달했지만, 3월부터는 $100억/월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며 자금 유출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
- Citi는 최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예고(5월 전략적자산배분 계획 발표)에 이어 WGBI 편입에 따른 채권자금 유입과 정부의 외화수급 대책 등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스왑 라인을 가동할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ㅇ 외국인 국내투자: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상승 주기와 정부의 밸류업 정책 등 제도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
- JPMorgan은 ▲반도체 대형주 外 종목 상승세 ▲장기 성장산업(방산ㆍ조선ㆍ전력장비 등)의 이익 개선 ▲정부정책* 등을 근거로 `26년 코스피 목표치를 6,000pt(기본 시나리오)로 상향
* `25년부터 이어진 한국 증시 급등에도 외국인ㆍ기관ㆍ개인의 수급이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평가. 향후 자본 환류 세제 혜택,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확대 논의 등이 자금 유입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 Citi 역시 한국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 전망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통한 가치 재평가 등을 근거로 `26년 코스피 목표치를 5,500pt에서 7,000pt로 상향 조정
* 현재 반도체 업사이클이 21세기 최대 규모였던 `01~`07년보다 크고 상승세도 가파르다고 평가. 이러한 펀더멘털 여건 하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결합되면서 한국 주식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 HSBC는 메모리 업황 상승 주기upcycle와 정부의 밸류업 촉진을 위한 조치에 대한 기대감 등을 근거로 한국 증시에 대한 중립 전망을 유지
- Goldman Sachs는 DRAM 가격 상승세와 타이트한 수급 환경 등의 영향으로 `26~`27년 까지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03. 평가
경상수지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내국인의 대규모 해외 증권투자 및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입의 높은 변동성에 의해 수급여건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에 유의
ㅇ `25년 경상수지가 상품 및 배당소득 흑자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흑자 폭($1,230억)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주요 IB들의 `26년 경상수지 전망이 추가로 개선*
* 해외 주요 IB들의 `26년 경상수지 전망치(GDP 대비, 평균)는 `25.12월말 6.5%에서 `26.1월말 6.7%로 상향
ㅇ 다만 `25년 내국인의 대규모 해외 증권투자 등으로 증권자금 순유출($877.3억)이 확대되었 으며,`26.1월에도 개인들은 순유출($48억)을 지속하는 등 대규모 해외투자가 이어지는 조짐
ㅇ 외국인 증권자금의 경우에도 1월에는 순매수가 우세(0.6조원)했으나 2월 들어 대규모 순매도(2.6일까지 11.0조원)를 보이는 등 증권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