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외국 자본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고, 미국 상무부가 다음 달부터 중국향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코스피는 -0.67%, 코스닥은 -0.82%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5원 상승한 1,308.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만 1조3천억원 가량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기아, KB금융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SK하이닉스, 리노공업, 대한항공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전세계적으로 공장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며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일부 장마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항공, 수소, 모듈러, 가상화폐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관련주와 장마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스마트팩토리 관련주
-아마존에서 물류 작업을 담당하는 이동형 로봇 수가 2013년 1만대에서 올해 75만대까지 급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2012년 로봇 기업 키바 시스템스를 7억7,5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로봇 개발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로봇 도입을 통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에 로봇 126대를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이 상품을 이송하고 검수·포장·분류하는 과정도 로봇이 담당한다며, CJ대한통운은 “시간당 1인 작업량은 일반 물류센터 작업 방식 대비 50% 이상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닉오토메이션, 고영을 비롯한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고영 종목 분석]


고영은 전자제품 생산용, 반도체 생산용 3D 납도포검사기,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엔 뇌수술용 로봇 카이메로의 개발사로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어 전망이 밝아보이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의료 로봇을 개발한 업체인 부분이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 판단됩니다. 올해 1분기 448일선을 돌파 후 다시 원래의 주가로 회귀했었지만 금일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해 448일선을 재돌파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우상향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장마 관련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일 정오부터 금일 오전 11시까지 광주시는 283.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54.1㎜를 기록해 순식간에 침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가속화 되어가는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더 극심해져 극한의 강수 현상이 이번 여름내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4일부터 28일 04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미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7월 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비와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뉴보텍, 파루를 비롯한 장마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파루 종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