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회사는 국내에도 상장하지만 해외에서 상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은 대만의 파운드리 넘버원 TSMC가 국내외 상장 회사이다. ADR이란 어떤 기업이 자국의 주식시장 말고 해외주식 시장에도 상장할 경우 외국의 위탁기관으로 하여금 해외현지에서 증권을 발행하여 유통하게 함으로써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해외에서 상장된다면, SOX라는 미국 반도체 지수에 편입되기에 더 유명해지고 더 투자금이 늘어난다.

오늘은 SK하이닉스 ADR 미국나스닥 상장하나 ? 장점과 단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SK하이닉스 ADR전환 가능성?

메모리 반도체가 날아다니고 있다. 낸드 플래시나 HBM, 램 등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에 매물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PC용 D램은 1년 만에 7배나 올랐고 갤럭시북6 프로는 지난 모델보다 가격이 93% 이상 상승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대란에 의해 발생한 사태인데,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품귀현상으로 메모리 반도체 회사는 그야말로 최고로 각광받는 주식이 되었다. 이는 과거 코인열풍과 코로나에 의해 게임 사업이 발전하면서 그래픽카드 대란으로 엔비디아가 급성장한 계기와 비슷하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재료들이 귀해지면서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제한, 미국은 자국에 반도체 회사를 짓지 않으면 관세 부과 등의 여러 카드를 꺼냈다. AI의 발전으로 주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마구 짓기 시작하며 HBM과 DDR5 수요 증가로 HBM에서 최고봉인 하이닉스는 한국을 넘어 이제 미국까지 상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ADR된다면 외국기업이 자국에서 발행한 주식 중 일부를 담보로 하여 은행을 통해 발행한 증서를 가지고 미국증시에 우회적으로 상장할 수 있게 된다. ADR 방식으로 동시상장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 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증시에서도 매수할 수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ADR형태로 상장한다는 것은 글로벌 투자금 유입과 대규모 시설 투자를 위함이고 이를 통해 주가가 재평가될 확률이 높다.

ADR된다면 ?

SK하이닉스가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것과 더불어 미국에 상장된다면 더 많은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반도체 투자를 할 때 참고하는 필라델피아 지수(SOX)에 포함될 수도 있으며 SOXL이나 SOXS 같은 ETF에서도 운용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거 뉴욕에서 TSMC 기업가치를 미국의 동종기업과 비교하여 높은 벨류에이션을 부여하여 높은 가치를 평가받아 대만 본주가 오른만큼 하이닉스 역시 높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하이닉스는 용인클러스터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5조 7천억을 들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렇게 많은 곳에 공장을 지어 제품을 생산하려고 하니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의견에 의해 ADR이란 카드를 만지는 것 같은데 무조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ADR 단점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 불릴 만큼 소송전이 많이 발생한다. 게다가 한국처럼 허술한 경제법이 아니기에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이 매우 강력하다. 한국이 1년이라면 미국은 100년인 만큼 강한 규제에 의해 주가 하락을 겪을 시 투자자들의 소송전이라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엔 물적분할처럼 주주를 뒷통수치는 일이 있지만 미국은 이런 일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하다.

게다가 주식을 갖게 되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의결권이 강해져 그들의 입맛대로 조종당할 염려도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증권사인 JP모건사 등이 의결권을 가지고 강력하게 한국의 정서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더라도 의견을 숙이고 들어가야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달러 거래로 인한 환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에선 환손실보단 환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달러를 내놓지 않는다고 협박하는 정부의 입김이 들어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