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25년 홍콩거래소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25년 한해 117개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면서 글로벌 거래소 실적 중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최근 홍콩 IPO 시장 호황의 특징 및 전망’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홍콩 IPO시장 호황의 특징 및 전망
출처 : 이윤탁 책임연구원 / 백진규 신흥경제부장
01. 동향
`25년 홍콩거래소는 2,858억 홍콩달러를 조달하고 117개 기업의 상장을유치하여 글로벌 거래소 실적 1위를 기록
ㅇ `25년 홍콩 IPO 조달 금액은 2,858억 홍콩달러로 `24년 대비 2.3배 증가하면서 4년래 최대 규모 달성. 상장 기업 수도 117개로 `24년 대비 70% 증가
– 글로벌 자금조달 기업 상위 10개 중 4개 기업이 홍콩 상장하며 해당 기업들의 조달 금액($127.8억)이 `25년 홍콩 IPO 조달 금액의 35% 차지
- CATL(2위, 배터리), 즈진골드(5위, 금광), 산이중공업(8위, 기계장비), 세레스그룹(9위, 전기차) 순
ㅇ 홍콩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25년 2,498억 홍콩달러로 `24년 대비 90% 증가
– 중국의 투자자금이 홍콩으로 순유입되는 남향자금(Southbound)이 `24년 월평균 673억 홍콩달러에서 `25년 1,171억 홍콩달러로 74% 증가하며 시장 유동성을 확대
02. 특징
중국 기업이 `25년 홍콩거래소 IPO 상위 10건 중 6건을 차지한 가운데, 첨단 기술 기업 위주로 상장이 확대되면서 섹터 구성도 변화하는 추세
1) 중국 본토기업 비중 확대
ㅇ 중국 기업 입장에서 본토나 미국 대비 홍콩 상장이 용이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에도 유리하여 홍콩 거래소의 경쟁력이 부각
ㅇ 중국 본토 상장은 까다로운 재무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금융 당국의 상장 기업 수 관리 등으로 심사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소요 기간도 9~12개월로 긴 편
- 또한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5.9월 중국 기업에 대한 증권법 조사를 강화하고 나스닥도 조달 기준 금액을 2,500만달러로 상향하면서 미국 상장 수요가 감소
ㅇ 반면 홍콩거래소는 `24.10월 중국 우량기업의 상장 심사기간을 30영업일로 단축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지분 비중도 40%로 높아 자금 조달 다각화에 유리(GS)
-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에도 불구, A주 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 비중은 14%에 불과하여 홍콩과 대비
ㅇ 이에 `25년 홍콩 상장사 117개 중 76개가 중국 기업으로 65%를 차지하였으며 CATL, 항서제약 등의 중국 본토 상장사들이 홍콩에 이중 상장하는 사례도 증가
- 중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하는 A+H주식 IPO 수가 `23년 1개, `24년 3개에서 `25년 19개로 크게 확대
2) 기술 기업 중심
ㅇ 홍콩거래소가 첨단 기술과 바이오 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치하면서 `25년 상장 기업의 섹터별 분포에서 정보∙기술(25.6%), 헬스케어(23.9%)가 1,2위를 차지
ㅇ 기술 기업 IPO 전담 지원팀을 `25.5월 신설하고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의 보안 유지를 위한 비공개 상장 심사 제도도 도입
ㅇ 홍콩의 `25년 주요 상장 기업은 AI, 자율주행, 바이오 등으로, 기존 홍콩 증시 주요 섹터인 관광, 유통, 부동산 대비 기술 기업의 비중이 확대
03. 전망
홍콩 IPO시장은 당분간 중국의 AI, 반도체, 우주항공 등의 기업들이 글로벌 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로서 위상이 강화될 전망
1) `26년 전망
ㅇ 홍콩거래소는 금년에도 3,200억 홍콩달러 이상의 기업공개를 성사시킬 전망이며(PwC), AH프리미엄※이 낮아지면서 중국기업의 상장 수요가 당분간 확대될 소지
※ 동일 기업의 중국 본토 상장 A주식과 홍콩 증시 상장 H주식의 가격차이를 반영
ㅇ `25년 말 기준 345개 기업이 상장 심사 중이며 `26.1월에도 13건의 IPO를 성사. 주요 홍콩 상장사의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금년 상장규모가 30% 이상 확대될 전망(Deloitte)
- 금년 1월 상장한 중국 AI 스타트업 Zhipu와 Minimax 주가는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각각 13%, 109% 오르고 반도체 기업 GigaDevice 주가도 38% 상승
ㅇ AH프리미엄이 `24년 초 156에서 `25년 말 124으로 하락하였으며, 홍콩 주식의 강세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26년 홍콩 IPO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지난 1년간 상하이지수가 약 27% 상승하였으나, 홍콩 항셍지수는 34%오르면서 중국-홍콩 동시 상장 기업의 홍콩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욱 상승
2) 중국-홍콩 연계 활발
ㅇ 중국이 홍콩과의 금융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기, 양자컴퓨팅 등의 신산업 육성도 강조하면서 관련 IPO가 확대될 전망
ㅇ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과 홍콩의 금융시장 연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 증가에 맞추어 시장 유동성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발표
-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 기준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홍콩 IPO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소지
ㅇ 중국 지도부가 15차 5개년(`26~`30년) 계획 초안 등에서 산업발전 고도화를 강조한 데다, 정부의 기업 지원을 줄이는 대신 IPO를 통한 민간 자금 조달을 더욱 활성화하면서 홍콩 시장의 중요성도 확대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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