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최근 미국 기업들이 AI 투자 과정에서 과도한 부채 조달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가고 있는데요.
MS 또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에 대한 과도한 부채 우려로 인하여 장마감 이후 크게 하락하였는데요.
관련하여 ‘AI 기업의 부채조달 급증에 대한 해외시각’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 기업의 부채조달 급증에 대한 해외시각
출처 : 신술위 책임연구원 / 최성락 자본유출입분석부장
01. 현황
미국 기업들의 AI 투자 과정에서 부채 조달 사례가 급증하면서 금융시장안정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
1) AI 투자 확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이 매년 $1,000억 ~ $2,250억씩 증가할 전망. 이 경우 GDP 대비 투자 규모는 현재 0.5% → `30년 0.8~1.3%까지 확대
2) 투자재원 변화
ㅇ AI 기업들은 막대한 영업이익과 자산에 기반한 현금흐름을 통해 재원을 조달해 왔으나, 작년부터는 투자 적시성과 자본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여
부채 조달을 확대
* 가중평균 자본비용(WACC): 자기자본 및 타인자본 조달에 드는 비용. 부채의 경우 파산시 상환 우선순위가 높고, 확정된 이자지급 구조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기자본 대비 요구수익률이 낮음. 또한 이자비용이 손금으로 인정되면서 절세 효과도 발생
ㅇ AI 기업의 채권 발행은 재무부담 신호가 아닌 전략적 자금조달의 일환. 주요 AI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견고하며 부채/기업가치(debt-to-EV) 비율은 대부분 5%를 하회.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은 보유현금이 부채를 웃도는 순현금 상태(JPM)
3) 사모대출 활용 증가
ㅇ 사모대출 펀드(PC: private credit)의 AI 기업 대출 잔액은 `20년말 $200억 내외 → `25년말 $2,000억을 상회. 전체 PC 대출 잔액에서 AI 기업이차지하는 비중은 2% → 7%로 상승
ㅇ AI 기업에 대한 PC의 평균 건당 대출 규모는 타업종보다 크지만(AI $1.69억 vs 여타 $0.9억), 담보부 대출 비중(46% vs 48%)은 유사하며, 만기(4.7년 vs 4.8년) 및 금리 스프레드(6.2%p vs 6.1%p) 또한 비슷한 수준
02. 26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개별 기업의 재무 리스크보다 대규모 채권 발행이 회사채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 장기물 금리상승 등의 영향은 나타나겠으나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 시각
1) 부채조달 증가 예상
ㅇ 금년 4개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00억~$3,000억(Boa, BNPP)으로 추정되어 작년에 비해 1.5~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 이 경우 전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 중에서 하이퍼스케일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년 5.9% → `26년 7.6%~16%으로 확대
– 한편 시장참가자들의 51%가 회사채(IG + HY) 시장 내 AI 관련 발행 규모는 $5,000억~$1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Goldman Sachs)
2) 공급 확대 불구 물량 소화 가능
ㅇ 견조한 우량채 수요, 10년물 국채 순발행 규모 감소 등에 힘입어 회사채 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될 것으로 예상(BoA)
ㅇ 닷컴버블 당시 통신사나 `04년 셰일오일 사례에서 설비투자가 200~300% 확대되는 국면에서 버블 논란이 본격화되 었던 경험을 감안할 때, 현재 AI 버블 붕괴는 빨라야 `27~`28년경 부각될 이슈. AI 투자는 `22년 이후 약 50% 증가에 불과(HSBC)
3) 우려 요인은 잔존
ㅇ AI 관련 회사채 및 사모대출 확대에 따라 장기물 중심으로 수급 부담이 커졌으며, 패시브 자금 쏠림에 따른 섹터 편중 리스크도 부각
ㅇ 장기물 금리상승 압력: 단일 발행사나 섹터가 전체 채권 발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경우,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JPM)
- 사모대출 시장에서의 충격이 은행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시장이 스트레스 국면으로 전환되면, 사모대출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공모 자산을 먼저 매도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소지(HSBC)
-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시장 평균 대비 낮으나, 최근 발행 급증 등을 반영하여 확대(`25.11월말 대비 메타 +6bp, 아마존 +2bp, 구글 +4bp, 오라클 +36bp)
ㅇ 패시브자금 쏠림 확대: 회사채 시장 내 IT 섹터의 비중 확대로 패시브 투자자에 있어 시장집중 리스크(concentration risk)가 높아짐(JPM)
02. 평가
주요 AI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나 AI 기업의 투자 수익성 확보 시기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할 경우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AI 기업 회사채들을 중심으로 크레딧 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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