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대 재 진입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



10일전만 하더라도 1270원대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다시 급등하여 현재 1303.72원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102.385를 가리키고 있으며, 10일 전 대비 1포인트도 채 오르지 않았으나 원화는 그정도에도 크게 놀라는 분위기 입니다.


다만 유로달러 환율이 하방을 멈추고 다시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소폭 증가하면서 원화 약세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추세가 확실히 바뀌었다고는 단정을 짓지는 못하지만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져 달러가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기 둔화가 계속되어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지난 주말에 발표된 제조업 PMI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는 그 부분을 정확히 설명해 줍니다.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 밑으로 떨어져 46.1을 기록했는데, 수치가 50이 넘는 경우는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에 빠진 상황인 것입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는 아래와 같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행지표이다 보니 미국 경기를 선행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약 7개월 정도의 시차들 두고 선행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Conference board 경기선행지수(LEI)를 보시면 더 정확히 그 스케일을 아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1,2분기 미국 GDP 성장률 연속 마이너스도 선행지표가 + 였는데도 21년부터 이어진 하락세로 인해 소폭으로 발생했지만, 23년도 들어 -10 가까이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하반기 미국 경기의 충격이 심각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락폭과 그 수치가 코로나 펜데믹 수치 가까이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20년 코로나 팬데믹도 모두 -5정도를 넘기면서 시작이 되었는데 지금 -8정도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모습인 것입니다.


선행지표다 보니 어느정도 하락이 이어지면 그 뒤에 실물경제에 문제가 터지는 모습인데, 그 기준이 최근 위기와 비교해 보면 -5 정도 수치이며, 하락속도 및 그 폭도 닷컴버블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와 비교해 절대 작지 않습니다.





지금의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과 달러인덱스 소폭 상승이 위기 발생의 초기 시그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지표다 보니 선행지표가 반등이 오게 되면 다시 곧 위기가 끝나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시점을 잘 노리셔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현금을 잘 확보해 놓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