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대만 먀오리현에 위치한 PSMC의 P5 공장을 18억 달러(약 2조6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에는 30만 제곱피트 규모의 300㎜ 팹 클린룸이 포함되어 있으며, 규제 승인 후 올해 2분기 거래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생산 확대 계획


거래가 마무리되면 마이크론은 해당 부지에 단계적으로 D램 생산 설비를 구축해 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D램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수요 배경


현재 글로벌 메모리 수요는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의 경우 올해 공급분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마이크론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 전망


마니시 바티아 마이크론 글로벌 운영 담당 부사장은 “현재 공급 부족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스마트폰·PC 제조사들이 2027년 이후 물량 확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요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가 반응


인수 발표와 공급 부족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7.76% 상승해 362.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5% 이상 올랐으며, 최근 1년간 상승률은 231%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