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란 일단락, 하지만 증시는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어제 간밤에 많은 분들이 러시아 반란 사태에 대하여 공포와 긴장 속에서 보내셨을 것입니다.


우선 반란이 일단락 되면서 헤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보여지나, 주식 시장에는 이로 인한 변동성 장세가 예상이 되는데, 그 근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반란은 실패했으나 러시아의 내분을 일으킬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이지만, 러시아의 엘리트들이 크게 동요하고 내분을 일으킬 것이고 따라서 러시아 내부에서의 군사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반란으로 인해 러시아 정치의 붕괴 징후라는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으며, 전쟁도 내부 문제로 인해 장기간 이어나갈 수 없을 거라는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 상황입니다.



정말로 러시아가 내분이 일어나 우크라이나에서 철수를 한다고 해도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닌 것이, 러시아는 자원 대국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에서 발생하는 내전으로 인하여 원자재 수급에 지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석유 등 러시아의 값 싼 원자재를 전세계가 사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게 되었는데, 이마저도 공급이 끊기게 되면 세계는 엄청난 인플레이션 소용돌이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반란 사태만 해도 석유 트레이더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을 합니다.


파이프라인이 막히거나, 석유 터미널, 포트가 점거돼어 공급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부분입니다.


이번 사태에 이은 내분이 정말 발생하는지 우리가 예의주시를 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반란사태는 일단락이 된 것으로 보여지나,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




내분이 일어날 수도 있고, 어떻게 진행이 될 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고, 이 부분이 변동성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가 역사적인 바닥인 점도 이러한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쟁도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일으킨 원인이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것이므로, 동맹간의 큰 균혈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고, 바그너 그룹이 회군을 했다고 해서 이러한 신뢰가 다시 쉽게 회복이 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로를 불신하게 될 수 있고, 벨라루스에 배치된 전술 핵도 걱정이며, 이러한 일련의 지금의 상황이 평화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은 항상 불안에 떨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이 악화가 되어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되어 버리면 어떠한 짓을 벌일지도 예측 불허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주식 시장은 매우 싫어합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며 전쟁을 잊을 정도로 우리는 안정된 시간을 보내왔는데, 다시 새로운 양상을 띄게 되고 평화와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므로, 시장 참여자들은 전쟁에 대해 다시 신경쓰고, 긴장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심리가 주식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당분간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는 점 유의하며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